매일묵상

신명기 4.15~24 나의 우상이 뭘까?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4-02 08:03
조회
1669

생명의 삶: 2020.4.2
신명기 4.15~24 나의 우상이 뭘까?

➜ 16 어떤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지 말라 남자의 형상이든지, 여자의 형상이든지,
17 땅 위에 있는 어떤 짐승의 형상이든지, 하늘을 나는 날개 가진 어떤 새의 형상이든지,
18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어족의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
19 하늘 위의 모든 천체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배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기지 말라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뭔가 내 눈에 보이고 내 손에 만져져야 안심합니다.
누군가 의지할 대상이 있을 때 편안해 합니다.
그래서 돈을 모으고 사람을 의지합니다.
수중에 돈이 있고 사람이 곁에 있어야 내일이 덜 두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가 가진 것이 없거나 의지할 그 어느 누구도 없으면 불안해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말 뿐입니다.
실상은 하나님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더 의지하고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더 의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만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방인들은 모두 그들의 신을 만들어서 섬깁니다.
해, 달, 별, 짐승, 물고기, 곤충 등의 형상을 만들어서 그들을 섬겼습니다.
이렇게 섬기는 이유가 눈에 보이지 않는 막연한 신보다 눈에 보이는 신들이 더 믿을만하기 때문입니다.
불안하고 두려울 때 눈에 보이는 우상을 통해 위안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도 따라 하기 시작했습니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산으로 올라간 사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송아지 형상을 만들어서 하나님이라고 섬기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 송아지 형상이라도 만들어서 불안함을 들어내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오늘날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문명화된 사회에서 예전처럼 우상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여전히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눈에 보이는 것들을 더 의지합니다.
돈, 지위, 사람이 그 좋은 예입니다.

내가 우상을 섬기고 있는지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지는 내가 누구를 더 의지하는가를 살펴보면 됩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오늘날 나에게 우상입니다.
거의 대부분 돈과 사람일 것입니다.
돈을 더 의지하는 자는 아까워서 헌금도 못하고 베푸는 데 아주 인색합니다.
사람을 더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보다 사람들과의 관계와 만남을 더 소중히 여깁니다.

오늘 성경을 말합니다.
“그 모든 우상에 미혹되지 말고 섬기지 말라.”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듯이 살아가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믿음은 눈에 보이는 것들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더 신뢰하며 사는 삶입니다.

그래서 믿음을 가진 자들은 함부로 죄도 짓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심을 알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믿음이 없는 자들은 아무도 모르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는 CCTV보다 하나님이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CCTV는 두려워해도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CCTV가 있으면 범죄율도 떨어진다고 하는데 하나님은 지금도 CCTV보다 더 정확한 눈으로 우리를 살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걱정과 두려움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눈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보이지도 않는데 보이는 것처럼 불안해합니다.
코로나를 의식하듯이 하나님을 의식하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코로나를 두려워하듯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고 손에 만져지는 것들을 의지하면 안 됩니다.
그것이 오늘날의 우상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심을 믿고 사는 자들입니다.
그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의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런 삶이 믿음의 삶입니다.
우상을 멀리하는 삶입니다.

[묵상과 적용]
지금 내가 가장 의지하고 있는 대상은 무엇입니까?
이것만큼은 포기하거나 내려놓을 수 없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나의 우상이라는 것을 곰곰이 묵상해 봅시다.
이런 우상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기도]
하나님이 눈에 보이는 것처럼 늘 의식하며 신뢰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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