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5.22~33 마음이 변하지 않으려면

생명의 삶: 2020.4.15
신명기 5.22~33 마음이 변하지 않으려면

➜ 29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계명을 받았을 때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겠다고 결단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계명대로만 산다면 영원토록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의 결단이 얼마 가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다 어겼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백성들의 마음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이 “항상 같은 마음을 품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했건만 백성들은 처음 마음을 잃어버렸습니다.

이런 변심은 우리에게도 나타납니다.
우리들의 마음도 늘 변합니다.
인간들의 사랑도 변합니다.
예수님 처음 믿었을 때의 십자가의 감격도 오래 가지 못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도 금방 잃어버립니다.

이런 변하는 마음이 우리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마음을 지켜내는 것이 믿음 생활의 핵심입니다.
오늘 말씀처럼 “항상 같은 마음을 품고” 사는 것이 변하지 않는 믿음 생활의 비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지켜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을 늘 가까이 해야 합니다.
교회를 가까이 하고, 성경 말씀을 가까이 하고, 늘 찬양을 들으며,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들의 마음이 변합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고 합니다.
부부도 사이가 좋지 않을 때 떨어져 있으면 관계가 더 악화되어 가정이 깨어진다고 합니다.
맨날 싸워도 그래도 몸 부대끼며 사는 부부가 변하는 마음을 지켜냅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늘 가까이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로부터 마음이 멀어지지 않습니다.
항상 같은 마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코로나로 인해 영상으로 예배를 드릴 때 우리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의무적으로라도 교회를 다닐 때 우리들의 마음도 변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하지만 몸이 교회에서 멀어지면 우리들의 마음은 금방 변합니다.

내 마음을 믿지 마십시오.
늘 변하는 것이 우리들의 마음입니다.
내 마음 작심삼일입니다.

우리들의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에 좋았던 믿음을 절대 믿지 마십시오.
과거는 과거일 뿐 지금 현재의 믿음이 중요합니다.

특히 목회자나 교회 중직자들이 조심해야 합니다.
과거의 믿음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며 사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믿음도 지속적인 하나님과의 만남이 없으면 점점 변합니다.

천하의 다윗도 변했다면 우리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가장 타락한 자들이 바로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목사나 장로들입니다.

우리는 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처럼 겸손해야 합니다.
절대 다 이루었다거나 스스로 믿음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어제의 은혜가 오늘도 지속되리라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바울은 과거는 잊고 내일만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간다고 고백했습니다.

➜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바울의 이런 삶이 우리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의 신앙은 다 잊어버리고 겸손히 오늘도 달리며 믿음의 경주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과 마음을 지켜내야 합니다.
우리들의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애써야 합니다.
그래야 내 믿음을 지켜냅니다.

하나님과 멀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큐티를 하고 의무적으로라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하나님 앞에 무릎 꿇으십시오.
그래야 내 마음이 변하지 않습니다.
내 믿음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항상 같은 마음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나는 하루 중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얼마나 가지고 있습니까?
성경 읽는 시간, 기도하는 시간을 지금 계획해서 만들어 봅시다.

[기도]
저희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늘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하옵소서. 과거의 믿음으로 버티지 말고 내일의 은혜를 사모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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