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신명기 9.1~8 내가 잘해서 복 받은 게 아닙니다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4-23 07:43
조회
523

생명의 삶: 2020.4.23
신명기 9.1~8 내가 잘해서 복 받은 게 아닙니다

➜ 5 네가 가서 그 땅을 차지함은 네 공의로 말미암음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니라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차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가나안 백성들은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강하고 그들의 성읍은 견고하지만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다 빼앗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공의와 정직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민족들이 악하기 때문에 쫓아내는 것이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을 격노케 했습니다.
늘 하나님을 거역했습니다.

➜ 7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 곳에 이르기까지 늘 여호와를 “거역하였으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늘 격노하게 했고 거역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허락하셨습니다.
아브라함과의 약속도 지키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해당됩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이 우리의 의로움과 정직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 앞에 끊임없이 죄를 범하는 죄인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여전히 불순종 가운데 거하는 자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우리들에게 하나님은 긍휼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죄 많은 우리들을 위해 예수님은 우리 대신 죄 값을 치르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약속받았던 것처럼 우리들은 천국을 약속받았습니다.
그럴만한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사실을 앞으로도 영원히 잊지 않아야 합니다.
내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시간이 지나면 잊습니다.
처음에는 은혜로 시작하는데 믿음 생활을 계속해 나가면 그 은혜가 내 공로로 바뀝니다.

내가 잘해서 내가 복 받은 줄로 압니다.
교회에서도 내가 봉사를 많이 하고 내가 믿음 생활을 잘했기 때문에 직분을 얻고 교회에서 중요한 일꾼이 되었다고 착각합니다.
교회에서 내가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 공로도 아니고 내 행함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택해서 나에게 은혜를 주신 것뿐입니다.

제가 착해서 예수 믿은 게 아닙니다.
제가 믿음이 좋아서 목사가 된 것도 아닙니다.
제 능력이 좋아서 지금의 교회가 세워진 것도 아닙니다.
저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냥 은혜를 베풀어 주셨을 뿐입니다.

신앙생활을 오래하면 나도 모르게 내 의와 내 공로가 슬며시 고개를 듭니다.
스스로가 은혜와 복을 받을 만한 존재라고 여깁니다.
내가 믿음 생활을 잘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 칭찬과 상을 받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내 주 예수 여전히 날 부르사 그 참되신 사랑을 늘 베푸셨을 뿐입니다.
믿음은 이 사실을 영원히 잊지 않는 것입니다.
변함없이 하나님 앞에 겸손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최근의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삶과 순종을 생각해 봅시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만한 자격이 있습니까?
사도 바울이 말년에 스스로를 죄인 중에 죄인이라고 말한 이유를 묵상해 봅시다.
지금 내가 누리는 은혜에 감사기도를 드립시다.

[기도]
나의 의와 공로가 아니라 나의 전부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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