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신명기 10.12~22 나도 한 때는 약자였습니다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4-27 08:03
조회
563
생명의 삶: 2020.4.27
신명기 10.12~22 나도 한 때는 약자였습니다
➜ 19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
나그네는 떠돌이입니다.
집이 없어서 신세를 져야 하는 약자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이삭, 야곱도 나그네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애굽에서 이런 나그네였습니다.
그러니 같은 처지에 있는 나그네를 사랑하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잘 헤아리지 못합니다.
나와 같았던 사람들을 잘 배려하지 못합니다.
나그네였던 사람들이 나그네를 더 힘들게 합니다.
청소년 시절을 겪었던 어른들이 사춘기 청소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내가 청소년 시절을 겪었다면 그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어야 합니다.
혹독한 시어머니 밑에서 고생한 며느리가 더 혹독한 시어머니가 된다고 합니다.
자신이 힘들었던 때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군대에서 어설펐던 이등병들이 고참이 되면 자신과 같은 후임병들을 더 괴롭힙니다.
자신의 이등병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외국에서 인종 차별을 경험한 한국인들이 외국 다녀온 후에 차별한 외국인들을 욕합니다.
그런데 본인은 한국에서는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무시하거나 차별하는 것은 생각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가하는 차별은 생각하지 못하고 당하는 차별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말에 상처를 잘 받는 분들이 말로 상처를 잘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분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말로 상처 주는 것은 전혀 모릅니다.
말에 상처를 잘 받는 사람들이 독한 말과 가시 돋친 말을 더 잘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상처 주는 것은 모르고 자신이 상처받은 것만 기억합니다.
타인은 전혀 배려하지 못하고 내 상처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향 떠나 고생하는 불쌍한 나그네가 250만 명이나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전 국민들이 힘들어 하지만 우리보다 더 힘든 분들이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이들은 요즘 일할 수 없어서 수입이 전혀 없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입국이 금지되어 자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돈 빌릴 때도 없습니다.
외국인이어서 재난 지원금도 한 푼 받지 못합니다.
나그네 중에서도 가장 불쌍한 나그네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이들을 교회가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아울러 우리 주변에 나그네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말아야 겠다는 마음도 생깁니다.
우리는 약자를 보면서 나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타인의 아픔을 볼 때 내 아픔을 보는 것처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듯 타인을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나그네와 같은 자들을 볼 때 나 또한 나그네였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마음이 우리를 불쌍히 여겨 우리 대신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이 마음을 본받아야 할 차례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이 마음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 주변에 불쌍한 나그네가 있는지 찾아봅시다.
어떻게 그들을 도울 수 있을지를 생각해 봅시다.
[기도]
나그네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며 살게 하옵소서. 저희가 나그네였음을 기억하고 그들을 섬기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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