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신명기 28.15~24 구약의 하나님과 신약의 하나님은 다른 하나님입니까?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6-05 08:28
조회
848

생명의 삶: 2020.6.5
신명기 28.15~24 구약의 하나님과 신약의 하나님은 다른 하나님입니까?

➜ 15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신명기 28장 말씀은 복과 저주에 관한 말씀입니다.
1~14절까지는 순종할 때 받는 복에 관한 말씀이고,
15~68절까지는 불순종할 때 받는 저주에 관한 말씀입니다.

저주에 관한 말씀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런 본문을 대하면 하나님이 굉장히 무서운 하나님처럼 느껴집니다.
순종할 때만 우리를 사랑하시고 불순종할 때는 우리를 단호하게 징계하시는 하나님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하나님이 원래 이렇게 엄하게 벌주시는 하나님일까요?
우리를 사랑하사 당신의 아들을 주신 신약의 하나님과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은 과연 같은 하나님일까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같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왜 이리 다를까요?

그 이유는 구약의 하나님은 먼저 우리에게 죄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시기 전까지는 우리에게 아직 죄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없었습니다.
선과 악의 구분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를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죄가 죄라는 것을 알려주는 율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늑대가 키운 늑대 소년 이야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 늑대 소년은 선과 악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아무도 그 소년에게 선과 악을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늑대 소년은 그가 사람을 죽인다고 해도 그것이 죄인 줄 모를 것입니다.
왜냐하면 늑대가 다른 짐승들을 죽이는 것을 늘 봐 왔기에 살인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년에게 살인이 죄라는 것을 가르쳐 준 사람이 없었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일 때 그것이 죄라는 것을 몰랐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동생을 죽이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아담도 가인이 동생을 죽일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을 것이기에 동생을 죽이면 안 된다는 말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단지 가인은 화가 나서 동생을 죽이고 나니 뭔가 허전하고 양심이 찔리는 정도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동생이 어디에 있냐고 묻는 하나님께 오히려 화를 냅니다.
아직 죄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죄가 무엇인지를 먼저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이 율법입니다.
하나님은 구약의 율법을 통해 인간들에게 무엇이 죄인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살인과 도적질과 동성애와 같은 것이 죄라는 것을 구약의 율법을 통해서 하나님은 알려주셨습니다.
신명기 28장에서 축복보다 저주가 훨씬 많은 것도 무엇이 죄인지를 정확히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만약에 구약의 율법이 없다면 인간은 옳고 그름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선과 악의 구별이 없습니다.
살인하고 도적질을 하면서도 그것이 죄인 줄 모릅니다.
힘 있는 자들의 권리 정도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죄에 대한 인식이 없으면 내가 죄인인 줄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죄인이라고 해도 왜 우리가 죄인이냐고 반문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가 죄인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예수님께서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고 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내가 죄인이 아닌데 왜 나 때문에 예수님이 죽어야 하는지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죄가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약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먼저 죄를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것이 죄인지를 알려주다 보니 구약의 하나님이 무서운 분으로 보일 뿐입니다.
율법을 주신 하나님이 엄한 하나님으로 오해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하나님을 율법과의 관계를 통해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 로마서 5:13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죄는 율법이 있기 전부터 있었지만 인간들은 그 죄를 죄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무엇이 죄인지를 알게 해 주는 율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율법이 있자 인간들은 비로소 죄를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남의 것을 탐내는 것이 죄인 줄 모르다가 율법을 통해 죄인지를 알게 된 것입니다.

➜ 로마서 7:7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인간들은 율법을 통해 비로소 내가 죄인인 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죄가 무엇인지 알게 되니 인간들은 그제야 자신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죄 짓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아무리 죄 짓지 않으려고 해도 안 됩니다.
그것이 연약한 인간의 한계입니다.

이 한계를 깨닫고 나면 예수님의 십자가가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됩니다.
죄 많은 나를 사랑하셔서 아들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비로소 알게 됩니다.
이 하나님이 바로 신약에 나타나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고 보면 신약에 나타나는 하나님과 구약에 나타나는 하나님은 결국은 같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인간이 무지하여 죄에 대한 아무런 인식이 없기 때문에 구약의 하나님이 무섭게 보이는 것이고,
죄를 깨닫고 나니 신약의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으로 보일 뿐입니다.
구약이나 신약이나 우리 하나님은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다르게 느낄 뿐입니다.

구약의 하나님을 무섭고 징계하시는 하나님으로 오해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그 오해를 풀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가장 소중한 아들을 주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 당신의 전부를 다 주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 사랑의 하나님만 기억하면 됩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하나님을 잘못 오해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우리가 어릴 때 무엇이 잘못된 행동인지를 알려주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떠올려 봅시다.
그 부모님이 엄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우리 또한 구약의 하나님을 엄하게 느끼고 있음을 생각해 봅시다.
지금은 나를 위해 당신의 아들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만을 깊이 묵상해 봅시다.

[기도]
저희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다시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엄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사랑이신 하나님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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