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9.22~29 나쁜 환경에서도 잘 살 수 있다

생명의 삶: 2020.6.11
신명기 29.22~29 나쁜 환경에서도 잘 살 수 있다

➜ 24 여러 나라 사람들도 묻기를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땅에 이같이 행하셨느냐
25 그 때에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버리고”
26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지도 아니한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들을 섬기고 절한 까닭이라

모세는 하나님 백성에게 재앙이 온다면 그 이유를 묻는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이렇게 대답하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이를 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 살게 되는 비결은 하나님 말씀을 잘 지키고 다른 신들을 섬기지 않으면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좋은 땅에 살아서 잘 살게 되는 게 아닙니다.
언약의 말씀을 지키고 하나님만을 잘 섬기면 됩니다.
결국 모든 것이 하나님께 함께 하는 삶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땅에 살아도 하나님을 떠나 있으면 불행한 삶을 살게 됩니다.
반면에 아무리 척박한 땅에 살아도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 가장 형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광야는 사람이 살 수 있는 땅이 아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을 문제없이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만을 따랐고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을 보호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가나안 땅은 광야보다 훨씬 살기 좋은 땅이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았고 이방신들을 섬겼기 때문에 그 좋은 땅에서도 버텨낼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삶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우리가 가장 복된 삶을 사는 비결은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럴 때 어디를 가든지 형통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살 때는 모든 것을 다 갖추며 산다고 할지라도 평안이 없습니다.
궁궐 같은 집에 살아도 불행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내 삶 가운데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초가도 천국이 되고,
하나님을 떠나면 궁궐도 지옥이 됩니다.

그러니 내 삶이 공허하고 불행한 것 같다면 먼저 내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고 있는지를 살피고,
내가 하나님과 동행하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혹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잘못된 부분을 발견한다면 속히 고쳐야 합니다.
내 삶 속에 죄와 불순종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럴 때 가장 복된 인생을 살게 됩니다.

궁궐에 살던 사울 왕과 쫓겨서 광야 생활하던 다윗을 생각해 보십시오.
둘 중에 누가 더 평안한 것 같습니까?
쫓는 사울 왕은 불안해 보이고 쫓기는 다윗이 오히려 더 평안해 보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가장 복되고 형통한 삶의 비결은 좋은 환경이나 풍족함에 달려 있는 게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 뜻대로 살고,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에 달려 있습니다.

[묵상과 적용]
나에게 평안이 있고 행복이 있습니까?
혹 없다면 오늘 말씀에 비추어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잘 성찰해 봅시다.
복되고 형통한 삶의 비결은 좋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달려 있음을 조용히 묵상해 봅시다.

[기도]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평안과 복을 찾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 속에서 찾게 하옵소서. 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