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신명기 31.9~18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6-15 07:54
조회
718

생명의 삶: 2020.6.15
신명기 31.9~18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

➜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조상과 함께 누우려니와 이 백성은 그 땅으로 들어가 음란히 그 땅의 이방 신들을 따르며 일어날 것이요 나를 버리고 내가 그들과 맺은 언약을 어길 것이라

하나님께서 모세가 죽을 즈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면 이방 신들을 따르고 하나님을 버리게 될 것을 예고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들을 섬기게 될 것을 이미 다 알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셨습니다.
배신할 것을 알았지만 사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런 사랑은 예수님의 탕자의 비유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탕자가 아버지께 유산을 미리 달라고 합니다.
당시에 이런 행동은 불효 중에 불효입니다.
살아계신 아버지께 유산을 달라는 것은 아버지가 빨리 죽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소의 행실을 보면 아버지는 아들이 유산을 받아서 다 탕진할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에게 유산을 줍니다.
재산을 탕진할 것을 알면서도 아들의 원대로 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무한 사랑입니다.

예수님도 이런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3번 부인할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베드로를 사랑하셨습니다.
나머지 제자들도 다 예수님을 버릴 것을 아셨습니다.
하지만 그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 요한복음 13:1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하나님과 예수님의 이런 끝없는 사랑은 우리와 너무 대조적입니다.
우리는 내 원대로 할 때 사랑하겠다고 합니다.
배신할 때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사랑은 조건을 건 사랑입니다.

가장 큰 부모의 사랑도 이런 조건을 건 사랑일 때가 많습니다.
자녀들이 탕자처럼 잘못된 길을 갈 것처럼 보이면 절대 용납하지 않습니다.
자녀들이 내 말을 듣지 않으면 혼을 냅니다.
일일이 간섭합니다.
이런 태도도 사랑은 아닙니다.

참 사랑은 조건을 걸기보다 모든 것을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디는 것입니다.

➜ 고린도전서 13:7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이런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에 대해 한없이 참으셨습니다.
배신할 것을 알았지만 믿어주셨습니다.
잘못된 길을 갈 것을 알았지만 그 선택을 존중해 주시고 잘못된 길에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 주셨습니다.

급기야는 주님을 배신한 우리를 위해 대신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죄는 우리가 지었는데 벌은 예수님이 받았습니다.
죽어도 우리가 죽어야 하는데 우리 대신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했습니다.
우리를 향한 무한한 사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도 주님을 늘 배반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여전히 날 부르사 그 참 되신 사랑을 늘 베푸십니다.
우리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입니다.

이 끝없는 사랑을 이제는 깨달아야 합니다.
적어도 아버지 품에 돌아온 탕자는 되어야 합니다.
놀라운 사랑을 받은 우리는 이제는 이전과 같이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이제는 이 사랑을 흉내라도 내어야 합니다.
조건을 건 사랑이 아닌 무조건적인 사랑,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디는 사랑을 우리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조건을 건 우리들의 사랑을 과연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찬송가 290장 가사를 묵상해 봅시다.
“우리는 주님을 늘배반하나 내 주 예수 여전히 날 부르사 그 참 되신 사랑을 베푸시나니”

[기도]
끝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이 놀라운 사랑을 영원히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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