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9.1~8 누가 나를 괴롭힐 때

생명의 삶: 2020.6.25(목)
시편 129.1~8 누가 나를 괴롭힐 때

➜ 2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시편 129편은 악인들이 나를 괴롭힐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시입니다.
우리를 정말 힘들게 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고난 중에도 최고의 고난은 사람을 통한 고난입니다.

그렇다면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특히 오랫동안 나를 괴롭혀 왔거나 아무런 이유 없이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그들이 결단코 나를 이기지 못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오늘 시편 저자도 말합니다.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악인들이 나를 여러 번 괴롭혀도 절대 나를 이기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내 편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시면 그 어느 누구도 나를 건드리지 못하고 나를 이기지 못합니다.

➜ 시편 118: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하나님이 내 편이시면 내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어떤 사람도 나를 해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노예로 팔았고,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을 성추행범으로 모함해서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요셉 편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악인들의 악을 도구로 요셉의 애굽 총리 자리로 높이셨습니다.

다윗도 사울 왕의 질투로 광야에서 10년 넘게 쫓겨 다녔습니다.
하지만 잡히지 않았습니다.
한 나라의 왕이 청년 다윗 한 명을 잡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다윗 편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누군가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고통을 당한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절대 나를 이기지 못합니다.

우리가 신경 써야 할 것은 하나님이 내 편이 되도록 내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 어떤 악인도 나를 이기지 못합니다.

또한 좀 더 깊이 적용해 보면 우리가 이기지 못할 고난이나 어려움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내 편에서 나를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지난 삶을 돌아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혹 하나님께서 나를 돕지 않으시고 나를 실망시키는 것처럼 느끼는 것은 나의 잘못된 생각일 뿐입니다.
믿음의 눈을 뜨고 하나님을 바라보면 매순간 마다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고난과 환난 가운데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지금 누가 나를 힘들게 합니까?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시기 때문입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났다 해도 너무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나를 끝까지 지켜주실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지금 누가 나를 괴롭히거나 어떤 환난을 만났습니까?
내가 지금 하나님 편에 서 있는지를 점검하십시오.
내가 하나님 앞에 온전한지를 점검하십시오.
하나님이 내 편이라면 아무 염려할 필요가 없으니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기도를 드리십시오.

[기도]
늘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내 편이시도록 내가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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