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137.1~9 꼭 필요한 포로 생활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7-02 08:02
조회
829

생명의 삶: 2020.7.2(목)
찬송가: 91장
시편 137.1~9 꼭 필요한 포로 생활

➜ 1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시편 137편은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을 때를 배경으로 하는 시입니다.
바벨론 강변에서 시편 저자는 고향을 그리워하며 울었다고 말합니다.
나라를 잃은 서러움과 조국에 대한 향수 때문일 것입니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을 바벨론 포로로 꼭 보냈어야 했는가?”
“바벨론 포로생활 하지 않도록 보호하시면 안 되나?”

결론은 보내는 게 낫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을 바벨론 포로로 보내셨을 때는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바벨론에 포로로 안 보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유다 백성들이 타락하고 범죄하여 결국은 가나안 사람들과 똑같아 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영원히 떠났을 것입니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약한 민족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떠나 살았습니다.
그렇다면 결국엔 주변 강대국들에게 침략당해 민족이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러니 차라리 포로지만 당시 최고의 강대국 바벨론의 보호 아래 있는 게 더 낫습니다.

야곱 자손이 애굽에서 종살이한 것을 생각하면 됩니다.
야곱 자손이 7년 대흉년으로 애굽에서 피난살이하게 되지만 그로 인해 거대한 민족을 이루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해 야곱 가문을 애굽에서 번성하도록 이끄신 것입니다.
야곱 가문도 애굽에서 종살이하지 않았다면 주변 민족들에게 흡수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에겐 바벨론 포로 생활이 더 유익합니다.
그리고 포로라고 해서 감옥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바벨론에서 이민자로 잘 살았습니다.
모르드개나 느헤미야처럼 출세한 자들도 많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있을 때도 계속해서 돌보셨고 훈련하셨습니다.
에스더서를 보면 하만으로 인해 민족이 진멸당할 위기에 모든 유다 백성들이 기도와 금식으로 하나님을 찾으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보기도 했습니다.
바벨론 땅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역사하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유다 백성들이 포로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더욱 더 간절히 찾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결국 유다가 70년 뒤에 재건되었습니다.

우리 생각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지 않는 것이 더 좋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포로 생활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새롭게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우리에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살다보면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는 것 같은 고난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너무 힘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왜 이러시는지 서운할 것입니다.
불평과 원망이 터져 나올 것입니다.
하지만 이 때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더 옳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입니다.
결국은 우리를 잘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기간 동안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더욱더 신뢰하면서 인내해야 합니다.

그리고 힘든 바벨론 포로 시기도 결국은 정한 시간에 끝이 났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의 바벨론 포로 시간도 결국은 끝이 납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다 지나가게 됩니다.

또한 우리가 이 시간을 보내며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면서 다시 하나님을 찾고 죄악을 버리고 성장했듯이 우리 또한 이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새롭게 변화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 또한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바벨론 포로 생활은 꼭 필요한 시간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이 시간 또한 나를 위한 유익입니다.
그러니 힘들어도 인내하며 잘 견뎌내야 합니다.
그럴 때 결국은 환히 웃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에게 바벨론 포로 생활과 같은 시기는 언제였습니까?
그 후 몇 년 뒤에 어떻게 되었습니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라는 말씀을 조용히 묵상해 봅시다.
혹 지금 바벨론 포로 생활과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인내하고 감사할 것을 결단해 봅시다.

[기도]
인생의 어려운 시기도 믿음으로 바라보게 하옵소서. 인내하며 잘 견디고 버티게 하여 주옵소서. 이를 통해 더욱 성숙한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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