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6.1~10 사람 의지하지 말라

생명의 삶: 2020.7.13(월)
찬송가: 484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
시편 146.1~10 사람 의지하지 말라

1) 성경통독(이번 주 사도행전)
2) 3배수기도
3) 가정예배 드리기

➜ 3 귀인(고관)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4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5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인은 힘 있는 고관들을 의지하지 말라고 합니다.
힘 있는 사람이니까 나를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힘이 있어도 죽으면 끝입니다.
더 이상 의지할 대상이 못 됩니다.

그 어떤 인생도 의지하지 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도 죽으면 끝입니다.
사람들이 세운 가장 좋은 계획도 죽는 순간 다 사라지고 말 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누군가를 믿었다가 낭패를 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의 아픔을 겪은 자도 있을 것입니다.
이 때 우리가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사람은 도저히 믿을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도움으로 삼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믿음을 두는 자는 절대 실망하지 않습니다.

제 인생을 바꾼 두 말씀이 있습니다.
신대원 때 히브리어 가르치던 교수님이 수업 시간에 들려주신 말씀입니다.

➜ 이사야 2:22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오늘 다윗의 시편 말씀과 비슷합니다.
호흡이 끊어지면 사라질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교수님은 이 말씀 하나 붙들고 평생을 살았더니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셨다는 말씀하셨습니다.

수업 시간에 제 가슴이 뛰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마음속으로 결단했습니다.
“평생 사람 의지하지 않으리라.”

더불어 시편 118편 말씀을 읽다가 동일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 시편 118:8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사람이나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여호와께 피하는 게 낫다는 말씀입니다.
역시 사람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말씀입니다.

이 두 말씀 붙들고 목회하리라 결심했습니다.
개척할 때 함께 할 교인들이 없었지만 이 두 말씀이 저에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결국 이 말씀 붙들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사람 의지하지 마십시오.
당장은 그 사람이 내 눈에 보여서 의지하면 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지금 내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를 절대 실망시키지 않으십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가장 의지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나는 그 사람과 하나님 중 누구를 더 의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까?
그 사람이 내일 죽는다면 나는 어떨까요?
사람이 아닌 하나님만을 의지할 것을 결단해 봅시다.

[기도]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그 어느 누구도 의지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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