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148.1~14 나의 연인 하나님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7-16 07:59
조회
550

생명의 삶: 2020.7.16(목)
찬송가: 68 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시편 148.1~14 나의 연인 하나님

1) 성경통독(이번 주 사도행전)
2) 3배수기도
3) 가정예배 드리기

➜ 5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함은 그가 명령하시므로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우리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지음을 받았기에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피조물이 창조주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당연한 말씀입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이시니 우리는 하나님을 마땅히 찬양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반감을 품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찬양을 듣기 위해 우리를 창조하신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들었기에 우리는 무조건 하나님만을 찬양해야 합니까?”

이런 찬양이 의무적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발적인 찬양이 아니라 강요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을 받으셔야 직성이 풀리시는 걸까요?
하나님께서만 너무 추앙을 받으시려는 것은 아닌지요?

이런 생각들이 약간 불경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아담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 했던 그런 반감의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교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제가 깨닫게 된 것이 있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은혜로 경험하고 눈물로 찬양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묻는 것만 같았습니다.
“지금 행복하니?”

그 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을 기쁘게 찬양하는 것보다 더한 행복은 없다는 것을.
하나님을 노래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깊은 사랑을 나누는 것이기에 이것보다 더한 행복은 없습니다.

연인들은 서로를 위해 노래를 불러줍니다.
시키지 않아도 부릅니다.
잘 부르지도 못하면서도 노래를 부릅니다.
왜요?
너무 사랑하니까.
너무 사랑하니까 상대를 향해 노래로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피조물이어서 억지로 찬양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너무 좋아서 찬양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가 너무 커서 노래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찬양은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인간이 아닌 하나님과 사랑을 나눈다는 자체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광인지 모릅니다.
찬양은 그런 기쁨의 고백입니다.

사람은 누군가를 사랑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사람은 누군가와 사랑에 깊이 빠져 있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찬양은 그 대상이 하나님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찬양할 때보다 더한 기쁨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피조물인 우리가 감히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찬양을 원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도 우리와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하시기 때문입니다.
단지 창조주이시기에 우리의 찬양을 받고 싶어 하시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사랑을 나누길 원하시기 때문에 찬양가운데 우리를 만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아들을 주신 이유도 우리와 사랑을 나누고 싶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하신 이유도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그 사랑과 희생을 알 때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때 부르는 찬양은 의무와 강요가 아닌 사랑 때문에 부르는 노래입니다.
하나님과 사랑에 빠졌기에 하나님을 기쁨으로 노래하는 것입니다.

찬양은 연인들의 노래처럼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찬양보다 더한 기쁨은 없습니다.
창조주와 내가 연애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연인이 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묵상과 적용]
누군가를 사랑해서 그 사람을 위해 노래를 불러 보고 싶은 적은 없습니까?
찬양이 이와 같은 하나님에 대한 나의 사랑의 고백임을 조용히 묵상해 봅시다.
내가 하나님을 노래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떠올려 봅시다.

[기도]
하나님 사랑을 더 깊이 깨달아 하나님을 더 기쁘게 노래하게 하옵소서.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나의 연인이 되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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