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로마서 4:9~17 지금도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7-30 07:56
조회
611

생명의 삶: 2020.7.30(목)
찬송가: 310 아 하나님의 은혜로
로마서 4:9~17 지금도 오직 믿음, 오직 은혜

1) 성경통독(이번 주 누가복음, 갈라디아서)
2) 3배수기도
3) 가정예배(기도)

➜ 11 그(아브라함)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유대인들은 자신들만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 증표로 할례를 받았고,
할례를 받음으로 의로워졌으며,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으로 구원받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니라고 배척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이 의로워진 것은 할례를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을 때 의로워졌고,
의로워졌다는 증거로 할례를 받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의롭다고 한 것은 창세기 15장이고,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은 것은 창세기 17장입니다.
이를 볼 때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아서 의로워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었기에 의로워진 것이고 그 증표로 할례를 받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만이 아브라함의 후손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의로워진 우리들도 아브라함의 후손입니다.
아브라함이 먼저 믿음으로 의로워졌기 때문입니다.

의로워진 것은 할례가 아니라 오직 믿음 때문입니다.
이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요 은혜입니다.
우리의 노력과 행위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대신 벌 받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희생을 믿은 덕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런 믿음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탕자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가장 원했던 것이 뭘까요?
단지 아들이 아버지의 사랑을 아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기 원했습니다.
하지만 탕자는 아버지 사랑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집을 나간 것입니다.
하지만 뒤늦게 아버지 사랑을 알게 되어 아버지께 돌아왔습니다.
아버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나님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율법대로 완벽하게 살지 못합니다.
행위로 하나님을 온전히 기쁘게 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사랑과 은혜를 깊이 아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기뻐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믿음생활을 하면서 그 사랑과 은혜를 자꾸 잊습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내 행위와 열심으로 하나님을 감동시키려고 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 헌신해야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잘못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내 삶이나 행위가 하나님 앞에 온전하지 못할 때 늘 자책하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늘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평안이 없고 자유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늘 죄 짓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런 시선으로 타인을 보게 되어 자꾸만 정죄하는 마음이 듭니다.
교회에서도 열심을 다하지 않는 분들을 보면 판단하고 비난하게 됩니다.
늘 바른 소리만 해서 사람들과 관계도 나빠집니다.
오직 은혜라는 것을 내가 잊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믿음과 은혜로 시작했다가 다시 행위나 율법으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가 먼저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그 은혜로만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부족한 나를 자책하지 않고,
남들을 정죄하거나 비방하지도 않게 됩니다.
모든 것이 사랑과 은혜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처음 믿을 때로 돌아가야 합니다.
오직 은혜로 감격하던 때로 돌아가야 합니다.
지금도 우리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오직 은혜로만 살 수 있습니다.

[묵상과 적용]
지금도 나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나의 이 부족함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음을 조용히 묵상해 봅시다.
예수님 믿을 때도 은혜가 필요했지만 지금도 은혜가 필요함을 고백해 봅시다.
그 은혜와 사랑에 감사의 기도를 드립시다.

[기도]
처음부터 은혜로 구원받았지만 지금도 하나님 은혜가 필요합니다. 내 행위가 아닌 하나님을 사랑과 은혜를 아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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