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26~30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하네

생명의 삶: 2020.8.10(월)
찬송가: 187 비둘기 같이 온유한
로마서 8:26~30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하네

1) 성경통독(이번 주 로마서, 고린도후서)
2) 3배수기도
3) 가정예배(기도)

➜ 27 성령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성도들을 대신해서 간구해 주십니다. (공동번역 개정판)

우리 안에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도들을 대신해서 기도해 주십니다.
이런 성령님의 기도는 가장 바른 기도입니다.
내가 무엇이 필요한지를 성령께서 가장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도는 터무니없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정욕으로 잘못 구하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 좌우편에 앉게 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예수님 좌우편에 앉으려면 예수님이 마시는 잔을 마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잔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아무것도 모르고 마실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자신들이 무엇을 구하는지를 모르는 것입니다.

요셉이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을 때 속히 풀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는 것입니다.
요셉은 그 하나님의 계획을 모르니 잘못 간구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성령님은 우리를 위해 가장 마땅한 기도를 하십니다.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를 때에도 성령께서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십니다.

➜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그러니 우리는 기도할 때에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할 때 성령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럴 때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간구해 주십니다.

또한 성령께 도움을 요청하며 기도하다보면 내가 잘못 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아직 더 기다리며 기도해야 하는 것도 알려 주시고,
거절하시는 것도 알려 주십니다.

이처럼 성령님을 의지하며 기도할 때 내 기도가 성장하게 됩니다.
내 기도에 변화가 생깁니다.
잘못 구하고 있던 내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맞게 조율됩니다.
결국은 나도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게 됩니다.
이런 기도에 응답이 있습니다.

➜ 요한일서 5:14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는 성령님과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할 때 성령님을 더 의지해야 합니다.

그럴 때 성령께서 나를 위해 간구하시고,
나 또한 하나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하게 됩니다.
이런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십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잘못 구하고 있었던 것들을 떠올려 봅시다.
지금 혹시 내 정욕으로 잘못 구하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점검해 봅시다.
지금 내가 처한 곤란한 문제로 인해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모를 때 성령께서 나를 위해 어떤 기도를 하실 것 같습니까?
나를 위해 바르게 기도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고 성령님께 도움을 청해 봅시다.

[기도]
저희 기도가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하옵소서. 지금도 저희를 위해 탄식하며 기도하시는 성령님을 더욱더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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