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로마서 9:14~24 하나님이 불공평한 분으로 느껴질 때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8-13 08:00
조회
1154

생명의 삶: 2020.8.13(목)
찬송가: 68 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로마서 9:14~24 하나님이 불공평한 분으로 느껴질 때

1) 성경통독(이번 주 로마서, 고린도후서)
2) 3배수기도
3) 가정예배(기도)

➜ 14 그러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을 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불공평하신 분이라는 말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새번역)

하나님은 에서와 야곱 중에 야곱을 택하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선택에 불만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편애하는 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하나님은 불공평한 분이 아닙니다.
두 가지 이유를 들어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의 토기장이십니다.
우리는 진흙일 뿐입니다.

➜ 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우리는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시며 우리를 빚으신 토기장이십니다.
우리를 어떻게 빚든 그것은 하나님의 권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지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이 불합리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이왕이면 귀한 그릇으로 빚어지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왕이면 에서보다 야곱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이렇게 따지면 하나님이 여전히 불공평한 분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럴 때는 십자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를 선택하시고 부르신 은혜를 생각해야 합니다.

➜ 24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시되, 유대 사람 가운데서만이 아니라, 이방 사람 가운데서도 부르셨습니다. (새번역)

에서와 야곱을 생각하면 하나님이 불공평한 분처럼 느껴지지만 우리를 부르시고 선택하신 것을 생각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도 아닌 우리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죄 많고 허물 많은 우리들을 사랑하사 당신의 아들을 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릴 위해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믿는다면 모든 죄를 용서받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하나님은 불공평한 분이 아니라 오히려 사랑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차별이 없으시고 자비가 무궁하신 분이십니다.
무조건적인 은혜를 부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때로는 하나님이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만 힘들게 하시는 것 같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엄한 하나님처럼 느껴지고 오늘 말씀처럼 불공평한 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사랑하는 아들을 주신 하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나를 살리려 십자가에 달리신 희생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불공평한 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는 십자가에서 가장 잘 나타납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불만이 생기거나 불합리한 하나님으로 여겨질 때 십자가 사랑을 더욱 생각해야 합니다.
나에게 불공평한 하나님으로 느껴질 때 십자가를 붙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잘못 오해하지 않게 됩니다.

두 가지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요 나는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요 나는 진흙 한 덩이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나를 특별히 사랑하사 나를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날 위해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내가 그 놀라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생각하면 하나님은 절대 불공평한 하나님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랑 많으신 분입니다.

[묵상과 적용]
하나님께 어떤 부분에서 불만이 있나요?
날 위해 아들을 주시고, 날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희생을 묵상해 봅시다.
그래도 하나님께 불만이 있습니까?

[기도]
날 사랑하시는 하나님만 기억하게 하옵소서. 십자가 은혜만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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