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25~36 불순종하는 자에게 베푼 은혜

생명의 삶: 2020.8.19(수)
찬송가: 302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로마서 11:25~36 불순종하는 자에게 베푼 은혜

1) 성경통독(이번 주 빌, 골, 살전, 살후)
2) 3배수기도
3) 가정예배(기도)

➜ 32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셨다는 말은, 인간은 불순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인간들은 하나님 말씀대로 100% 순종할 사람이 없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들은 하나님 말씀대로 완벽하게 살지 못합니다.

그런데 내 힘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은혜의 시작입니다.
왜냐하면 내 한계를 깨달아야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순종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우리에게 일방적인 긍휼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내 힘으로 안 되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나 대신 죽으시는 긍휼을 부어주신 것입니다.
그 은혜로 우리는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의와 공로로 하나님께 도달하려고 했습니다.
율법을 잘 지키고 할례를 받음으로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로 인정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일찌감치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불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한계를 가진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내 힘으로 안 되니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이런 깨달음은 예수님을 믿은 후에도 계속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우리는 여전히 불순종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지금도 필요합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주님 품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매순간 주님이 필요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필요합니다.

믿음생활은 날마다 나의 한계와 연약함을 고백하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 오래 했다고 이제는 “내가 순종의 사람이 되었다고 착각해서도 안 됩니다.”
매일 매일 예전의 내가 죽지 않는 한 나는 여전히 불순종할 수밖에 없는 죄인일 뿐입니다.
한 순간도 우리는 은혜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오늘도 불순종할 수밖에 없는 나를 십자가 앞에 굴복시켜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 은혜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내가 죽고 내 안에 주님만 살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오늘 하루를 승리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늘 불순종하는 나에게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떠올려 봅시다.
지금 직면한 문제나 나의 한계는 무엇입니까?
그것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 은혜를 구하여 봅시다.
오늘 하루도 성령님의 이끄심과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해 봅시다.

[기도]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내 힘과 의지로 오늘을 살아가기가 버거우니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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