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로마서 12:15~21 홀로가 아닌 함께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8-22 11:40
조회
803

생명의 삶: 2020.8.22(토)
찬송가: 218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로마서 12:15~21 홀로가 아닌 함께

1) 성경통독(이번 주 빌, 골, 살전, 살후)
2) 3배수기도
3) 가정예배(기도)

➜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상대와 같은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상대를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같이 즐거워하는 게 쉬워 보이지만 함께 우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현대 사회는 경쟁 사회이고 서로에 대한 비교와 시기와 질투하는 마음이 있기에 함께 즐거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남들이 나보다 잘 되면 은근히 배 아파하는 것이 우리 인간의 본성입니다.

함께 우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현대인들은 감정이 메말라 있어서 상대의 아픔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나만 생각하고 타인의 고통이나 아픔에 잘 공감하지 못합니다.
남들이야 울건 말건 나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울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누군가에게 공감을 받게 될 때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내가 힘들어하는 것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아직도 살아갈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자살하는 분들이 한 명의 공감자를 찾지 못해서 극단의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기쁨과 감격을 누군가와 나눌 때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경치를 보고 아무리 맛있는 것을 먹어도 함께 나눌 사람이 없다면 행복감도 없습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과 맛난 음식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사진에 담는 것도 누군가와 함께 즐거움과 감격을 나누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함께 나눌 사람이 없다는 것은 큰 행복을 놓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 몸과 마음은 조금 편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주신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놓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요즘은 싱글족, 혼밥, 혼술, 혼영(혼자 영화보기)이 자꾸 늘어가고 있습니다.
함께보다 혼자가 편한 것입니다.
같이 즐거워하고 같이 울어주기가 싫은 것입니다.
괜히 함께하다가 상처 받기보다 그냥 혼자 신경 쓰지 않고 살고 싶은 것입니다.

이런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닙니다.
아담이 홀로 살 때 하나님이 하와를 만들어주신 이유도 함께 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참 행복을 맛보려면 함께 하고 같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하고 같이 하는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예수님은 상대와 마음을 같이 하고 우리를 위해 낮은 데 처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죄로 인해 고통 받는 인간들의 아픔과 함께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허물 많은 우리들을 탓하기보다 공감해 주시고 우리 대신 죄 값을 치르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 덕에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예수님의 이 함께 하고 같이 하는 마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상대를 낮추어 보거나 무시하고 있다면 절대 같이 즐거워하거나 같이 울 수 없습니다.
상대를 낮추어 본다면 상대가 별 거 아닌 것으로 즐거워하거나 괴로워한다고 공감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절대 같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낮아지고 겸손해져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도 공감할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홀로보다 함께가 더 편한 것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함께 보다 홀로가 많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홀로 대신에 “함께”를 택하고 “같이”를 택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고,
우리가 가장 행복하게 사는 길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지금 함께 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지금 나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겸손한 마음으로 홀로보다 함께 하는 삶을 살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기도]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위해 낮추셨던 것처럼 우리도 함께와 겸손을 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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