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로마서 15:14~21 헛수고가 되지 않으려면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8-28 06:02
조회
1267

생명의 삶: 2020.8.28(금)
찬송가: 93 예수는 나의 힘이요
로마서 15:14~21 헛수고가 되지 않으려면

1) 성경통독(이번 주 딤전·후, 딛, 몬, 히)
2) 3배수기도
3) 가정예배(기도)

➜ 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통해 역사하신 것 외에는 말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 말 속에는 바울이 자신의 힘으로 사역한 것도 있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 사역에 관해서는 바울은 말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아마도 그 사역은 실패한 사역이거나 아무런 열매가 없는 사역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만의 최선이었을 것입니다.

바울이 이랬다면 우리도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주께서 나와 함께 하지 않으면 나만의 최선이 되어 버립니다.

야곱이 생각납니다.
야곱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모든 일을 감당합니다.
하지만 야곱의 열심은 하나님과 동떨어진 잔꾀와 인간적인 방법과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이었습니다.
그러니 야곱의 삶은 늘 실패한 삶이었습니다.

달리기 경주할 때 열심히 달려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결승점을 향해 바르게 달려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과 함께 바르게 달려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달려가도 하나님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달려가면 안 됩니다.

오늘 이 말씀은 저를 두렵게 합니다.
제가 평생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 뜻과는 상관없는 사역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역사하시 않으시면 저의 평생의 사역이 헛수고가 됩니다.
이런 실수를 범하며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자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하시게 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게 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 있으면서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름다운 열매가 맺힙니다.

또한 우리의 모든 일상도 내가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내 힘으로 사는 게 아닙니다.
철저히 하나님 도움으로 사는 것이고,
하나님 의지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가장 억울한 신앙생활 중에 하나가 하나님을 믿지만 여전히 내 힘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는 삶입니다.
이런 삶은 하나님을 믿는 게 아니라 나를 믿고 사는 삶입니다.

잠언에 이런 자의 삶을 소개합니다.

➜ 잠언 1:29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
30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음이니라
31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의 교훈과 책망을 업신여기게 되면 내 행위의 열매를 먹고 내 꾀로 살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믿지만 내 노력과 내 꾀로만 살게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저주와 같은 말씀입니다.

우리는 내 힘으로 살면 안 됩니다.
하나님 도움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인생이 힘들지 않습니다.

또한 나만의 열심으로 살아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역사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아름다운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하는 일들이 하나님 뜻과 상반된다고 여겨지는 것은 없는지 찾아봅시다.
나만의 열심은 아닌지 살펴봅시다.
나는 내 힘으로 사는 자입니까? 하나님 도움으로 사는 자입니다.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는 말씀이 나에게 해당되지는 않는지 묵상해 봅시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역사하게 하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내 힘으로, 내 뜻대로 살지 않게 하옵소서. 내 삶이 내 행위와 내 꾀로 사는 삶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

전체 2,63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638
요한계시록 17장 7~18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는 하나님
dsriverside | 2024.12.17 | 추천 0 | 조회 74
dsriverside 2024.12.17 0 74
2637
요한계시록 17.4~5 화려한 것들을 조심하라
dsriverside | 2024.12.16 | 추천 0 | 조회 81
dsriverside 2024.12.16 0 81
2636
요한계시록 15장 1~8 마지막 심판을 통과할 수 있겠는가?
dsriverside | 2024.12.14 | 추천 0 | 조회 93
dsriverside 2024.12.14 0 93
2635
요한계시록 14장 14~20 추수 때가 있음을 기억하라
dsriverside | 2024.12.13 | 추천 0 | 조회 115
dsriverside 2024.12.13 0 115
2634
요한계시록 14장 1~13, 14만 4천 명에 속한 자
dsriverside | 2024.12.12 | 추천 0 | 조회 112
dsriverside 2024.12.12 0 112
2633
요한계시록 13장 11~18, 666은 누구인가?
dsriverside | 2024.12.11 | 추천 0 | 조회 102
dsriverside 2024.12.11 0 102
2632
요한계시록 13장 1~10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dsriverside | 2024.12.10 | 추천 0 | 조회 104
dsriverside 2024.12.10 0 104
2631
요한계시록 12장 10~11 마귀의 참소를 알아차리라
dsriverside | 2024.12.09 | 추천 0 | 조회 114
dsriverside 2024.12.09 0 114
2630
요한계시록 11장 14~19 하나님께 상 받는 자
dsriverside | 2024.12.07 | 추천 0 | 조회 107
dsriverside 2024.12.07 0 107
2629
요한계시록 11장 1~14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다
dsriverside | 2024.12.06 | 추천 0 | 조회 108
dsriverside 2024.12.06 0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