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예레미야 26:1~15 나는 진짜인가? 가짜인가?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9-01 07:57
조회
710

생명의 삶: 2020.9.1(화)
찬송가: 450 내 평생소원 이것뿐
예레미야 26:1~15 나는 진짜인가? 가짜인가?

1) 성경통독(이번 주 약, 벧전·후, 요일)
2) 3배수기도
3) 가정예배(기도)

➜ 8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모든 백성에게 전하기를 마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네가 반드시 죽어야 하리라

예레미야는 일찍이 선지자로 부름을 받아서 유다가 멸망한 이후로도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예레미야는 일평생 슬픈 나날을 보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별명이 눈물의 선지자인데, 얼마나 힘들었든지 자기 생일을 저주하기까지 했습니다.

특히 예레미야는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설교를 일평생 해야 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을 주셨고 주신 말씀을 선포하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레미야의 주된 메시지는 유다의 멸망입니다.
유다가 바벨론에 항복하고 포로로 끌려간다는 내용인데 이것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입니다.

그러다보니 모든 유다 사람들은 예레미야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를 거짓 선지자로 비방했고 핍박했습니다.
나라가 망한다는 설교를 듣기 좋아하는 백성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예레미야를 대적했던 선지자들은 모두가 유다가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절대 유다가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고 설교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복과 평안만을 설교했습니다.

당연히 백성들은 예레미야의 설교보다 다른 거짓 선지자들의 말씀을 더 들었습니다.
나라가 멸망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듣고 싶어 하는 말만 해주는 선지자를 더 따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백성들이 그를 붙잡고 죽이려고 합니다.
예레미야가 듣기 싫은 소리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기독교 역사 가운데 늘 있던 일이었습니다.
기독교 역사 상 참 하나님의 사람들치고 인기 있었던 분들은 없었습니다.
예레미야처럼 참 하나님의 종들은 당대에 늘 인기가 없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에도 참 선지자보다 거짓 선지자들이 더 인기가 있고 추종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들의 특징이 하나님이 주시지도 않은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라고 선포합니다.

또한 예레미야처럼 회개의 메시지나 죄의 지적보다는 복과 평안만을 설교합니다.
듣기 좋은 설교만 합니다.
그래서 대중적인 인기가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권력이나 정치인들과 결탁합니다.
구약 시대 종교 지도자들은 항상 권력자들과 정치인들과 결탁하여 권세를 누렸습니다.
중세 교황들이 권력을 누린 것도 매한가지입니다.
예수님은 고난의 자리, 십자가의 길을 걸었지만 거짓 선지자들은 영광의 자리, 높은 자리만을 탐합니다.

저도 목회자이지만 목회자라고 다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참 목회자보다 거짓 목회자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지 않은 자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우리는 잘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이 한편으론 두렵기까지 합니다.
저 또한 이런 거짓 목회자일 수도 있고,
지금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후에 거짓 목회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 변질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듣고 싶은 말씀만 전하는 목회자를 조심해야 합니다.
참 선지자들은 항상 나쁜 말만 전하고 회개의 메시지만을 전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라고 쉽게 얘기하는 목회자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인지 아닌지 어떻게 압니까?
자신들의 생각을 하나님 말씀으로 착각하며 전하는 자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권력과 높은 자리를 탐하는 자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종교 지도자의 자리는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십자가의 자리입니다.

우리는 유다 백성들처럼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참과 거짓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가짜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참 성도라고 착각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늘 성경 말씀을 가까이 하며 잘 분별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잘 성찰해야 합니다.
그래야 멸망한 유다 백성들처럼 되지 않을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유다 백성들처럼 듣고 싶은 말씀만 들으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위로와 평안과 복에 관한 말씀만을 골라 듣지는 않습니까?
지금 하나님 앞에 선다면 나는 참 성도라고 칭찬을 받을 것 같습니까? 가짜라고 혼날 것 같습니까?

[기도]
인기가 없어도 핍박을 받아도 예레미야처럼 참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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