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예레미야 27:12~22 하나님 뜻을 분별하려면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9-04 07:37
조회
1019

생명의 삶: 2020.9.4(금)
찬송가: 459 누가 주를 따라
예레미야 27:12~22 하나님 뜻을 분별하려면

1) 성경통독(이번 주 약, 벧전·후, 요일)
2) 3배수기도
3) 가정예배(기도)

➜ 14 당신들은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 하는 선지자의 말을 듣지 마소서 그들은 거짓을 예언함이니이다
15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니 내가 너희를 몰아내리니 너희와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멸망하리라

유다가 멸망할 즈음에 예레미야는 하나님으로부터 유다가 바벨론에게 항복해야 한다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유다가 바벨론을 섬기게 될 때 그나마 평탄한 삶을 보장받게 된다는 말씀을 하나님께 들었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와 반대로 예언하는 거짓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거짓 예언자들은 절대 바벨론에게 항복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하나님께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이 물러간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거짓으로 예언했습니다.

이 때 왕과 백성들이 누구의 말을 들었을까요?
예레미야의 말보다 거짓 선지자들의 말과 제사장들의 말을 더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더 큰 재앙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거짓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은 왜 하나님께서 주시지도 않은 말씀을 받았다고 선포하는 것일까요?
왜 듣지도 않은 음성을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말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유다가 절대 멸망할 리가 없다는 생각을 늘 품고 있으니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라는 착각 속에 빠져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를 반드시 지켜주실 것이라는 잘못된 자신들의 생각을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으로 착각한 것입니다.

이들의 말을 듣는 유다 왕과 백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이들이 예레미야의 말보다 거짓 선지자들의 말에 더 귀를 기울였을까요?
왕과 백성들은 자신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는 선지자나 제사장들을 더 추종한 것입니다.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말씀보다는 바벨론을 물리친다는 말을 더 듣고 싶었기에 그 말을 해 주는 자를 좇는 것입니다.

이런 실수는 오늘날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하나님이 주신 말씀과 자신의 생각을 잘 분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지도 않은 말씀을 주셨다고 생각하고, 주시지도 않은 감동을 받았다고 착각합니다.

왜 그럴까요?
자신의 생각과 신념이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유다 왕과 백성들이 절대 나라가 망할 리가 없다는 생각이 너무 커서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지 못했듯이, 내 주장과 이념이 너무 확고하면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음성을 제대로 분별하지 못합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 많아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래의 가사처럼 내 속에 내가 너무 커서 하나님 말씀이 도무지 들어올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나도 모르게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라고 착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함부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라고 선포합니다.
자신이 거짓 선지자임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도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님들도 내 생각과 신념이 너무 크면 자신이 듣고 싶어 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목회자를 추종하게 됩니다.
그 목회자의 말씀만 듣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는 목회자보다 자신의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목회자를 더 옳게 여기게 됩니다.
유다 백성들처럼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서도 모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잘 분별해야 합니다.
내 생각을 하나님이 주신 생각으로 착각하면 안 됩니다.
내 마음의 감동을 하나님이 주신 감동으로 여겨서도 안 되고 함부로 말해서도 안 됩니다.
내가 듣고 싶은 말씀만 들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내가 편견과 독단에 빠질 수 있음을 늘 명심하고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안에 사랑이 없고 분열과 미움이 있다면 하나님이 주신 생각과 마음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하나님은 하나가 되게 하시는 분입니다.
절대 미움과 갈등을 일으키시지 않습니다.

반면에 사단, 마귀는 미움과 분열을 조장합니다.
거짓을 일삼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내 육체의 욕망과 감정과 생각을 따르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 뜻 가운데 서지 못하게 합니다.

시대가 악해져 갈수록 우리는 영적으로 무감각해지고 분별하는 능력을 잃게 됩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 많고 클 때는 하나님의 뜻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 말씀도 듣지 못합니다.
하나님 음성도 아닌 것을 하나님 음성으로 오해합니다.

그러니 잘못된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도록 더욱더 조심해야 합니다.
내 생각과 소망에 사로잡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 음성도 듣게 될 것입니다.
잘못된 분별에 빠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과거에 하나님 뜻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아니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에 비추어 보면 그 때 왜 그런 실수를 범한 것 같습니까?
내 마음의 생각이나 감동을 하나님 뜻과 하나님 음성이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가 그런 착각 속에 살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 봅시다.
내 감정 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됨이 있는지 조용히 묵상해 봅시다.

[기도]
내 생각과 하나님께서 주신 생각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잘못된 소리를 하나님 음성으로 착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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