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예레미야 38:14~28 두려움과 불순종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9-29 07:18
조회
891

생명의 삶: 2020.9.29(화)
찬송가: 212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예레미야 38:14~28 두려움과 불순종

➜ 17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당하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18 네가 만일 나가서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들이 이 성을 불사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19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하노라 염려하건대 갈대아인이 나를 그들의 손에 넘기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에벳멜렉이 예레미야를 구한 후에 시드기야 왕이 몰래 예레미야를 불러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에 관한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이 때 예레미야가 다시 한 번 더 분명하게 말합니다.

“바벨론에게 항복하면 왕이 살고 백성들이 살며 예루살렘 성이 불사름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항복하지 아니하면 왕이 죽고 예루살렘 성이 불타게 될 것입니다.”

이에 시드기야 왕이 또 망설입니다.
이미 바벨론에게 항복한 유다인들이 뒤늦게 항복한 자신을 괴롭힐지도 모른다며 두려워합니다.
결국 시드기야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또 불순종합니다.
그로 인해 자신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성과 백성들 모두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시드기야 왕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도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순종을 결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백성들과 예루살렘 성까지 다 훼파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순종했더라면 이 모든 재앙을 다 피할 수 있었는데 왕은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이런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종종 내 주변 사람들로 인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경 말씀에 순종하려 해도 주변 사람들이 다 아니라고 하면 시드기야 왕처럼 순종을 망설입니다.
요즘 그렇게 고지식하게 말씀대로 사는 자가 어디에 있냐고 하면 그만 흔들리고 맙니다.

또한 두려움이 우리로 하여금 순종을 막습니다.
시드기야 왕은 반대하는 고관들과 이전에 항복한 유다인들이 두려워서 하나님의 거듭되는 말씀에도 순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성경 말씀대로 살면 손해를 보게 될까봐 두려워 불순종합니다.
내일을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다 맡기라고 했지만 혹 잘못될까봐 두려워 불순종합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서도 하나님을 믿지 못해 두려워합니다.
이런 두려움이 결국 믿음으로 살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또한 두려움은 믿음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믿음의 반대는 불신이 아니라 두려움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해서 두려워하는 마음은 결국 불순종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시드기야 왕처럼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주신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이 두렵고 내일이 두려워도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먼저 순종해야 합니다.
이런 삶이 가장 복된 삶이요 형통한 삶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사람들의 말과 두려움 중에서 어떤 이유로 주로 불순종하는 것 같습니까?
시드기야 왕을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순종해야 할지를 결단해 봅시다.
오늘 하나님께서 나에게 순종하기를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순종합시다.

[기도]
사람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말씀을 더 두려워하게 하옵소서. 이제는 두려움 대신에 믿음을 결단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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