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예레미야 42:13~22 하나님의 뜻을 물어도 아무런 응답이 없는 이유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10-05 07:40
조회
791

생명의 삶: 2020.10.5(월)
찬송가: 549 내 주여 뜻대로
예레미야 42:13~22 하나님의 뜻을 물어도 아무런 응답이 없는 이유

➜ 21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에게 명하신 말씀을 내가 오늘 너희에게 “전하였어도”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도무지 순종하지 아니하였은즉”
22 너희가 가서 머물려고 하는 곳에서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줄 분명히 알지니라

총독 그다랴가 이스마엘에게 살해를 당한 후에 유다 땅에 남아 있는 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하나님께 물어보라고 예레미야에게 부탁을 합니다.
왜냐하면 남아있는 유다인들은 총독의 죽음으로 인한 바벨론의 보복을 두려워하였고, 바벨론을 피해서 안전하고 풍요로운 애굽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뜻을 물었을 때 하나님의 답변은 그래도 유다 땅에 남아 있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유다 땅에 남아 있으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이고, 애굽을 의지하고 애굽으로 피난 가게 되면 더 큰 고난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물어서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겠다고 말은 했지만 결국은 불순종합니다.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불순종할 거면서 왜 유다 백성들은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물은 것일까요?

유다 백성들이 원한 것은 “순종”이 아니라 자신들의 뜻에 하나님께서 “동의”해 주시길 바랐던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보다는 애굽으로 피하면 안전할 것 같다는 자신들의 생각에 하나님께서 동의해 주시길 기대하며 물었던 것뿐입니다.
즉, 순종이 아니라 동의가 목적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성향은 우리에게도 나타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묻는다고 하지만 100% 순종할 마음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동의를 구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마음에 드는 배우자를 만났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그 배우자와의 결혼을 간절히 원하지만 상대가 불신자라면 고민을 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됩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결혼하지 말라고 하면 과연 결혼하지 않을까요?

대개의 경우 결혼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불신자와의 결혼이 평탄치 않음을 알면서도 교제하게 된 것은 그만큼 상대에게 마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결혼을 반대해도 포기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렇다면 내 배우자가 맞는지 왜 기도한 것일까요?
기도의 목적은 내가 원하니 하나님께서 동의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다 백성들처럼 순종이 아닌 동의를 구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묻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뜻대로 동의를 구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기도에 응답이 잘 없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답을 주셔도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00% 순종할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더 나은 선택이 어떤 선택인지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문제는 내가 순종할 마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습니까?
100% 순종할 마음이 있습니까?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아니라고 하면 포기할 의사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100% 순종할 마음이 없다면 응답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응답해도 어차피 순종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100% 순종할 마음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당신의 뜻을 우리에게 보여주실 것입니다.
내 뜻과 내 고집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순종”이 관건입니다.

[묵상과 적용]
하나님의 뜻을 묻고 있다면 100% 순종할 마음이 나에게 있는지를 점검해 봅시다.
내가 손해를 봐도 순종할 것이고 아골 골짝 빈들에도 가라면 갈 마음이 있는지를 성찰해 봅시다.
지금 하나님의 뜻을 묻고 있다면 동의가 아닌 순종하는 마음으로 물어 봅시다.

[기도]
늘 순종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내 고집과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 뜻대로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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