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예레미야 47:1~7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일 뿐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10-13 07:51
조회
1528

생명의 삶: 2020.10.13(화)
찬송가: 423 먹보다도 더 검은
예레미야 47:1~7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일 뿐

➜ 6 오호라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네 칼집에 들어가서 가만히 쉴지어다
7 여호와께서 이를 명령하셨은즉 어떻게 잠잠하며 쉬겠느냐 아스글론(블레셋)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정하셨느니라 하니라

예레미야 46장에서 51장까지는 열국에 관한 심판의 말씀으로, 오늘 본문은 블레셋에 관한 심판입니다.
블레셋은 여호와의 칼에 의해 심판을 받는데, 여기에서 여호와의 칼은 바벨론을 뜻합니다.
여호와의 칼인 바벨론에게 블레셋 치는 것을 쉬라고 말하지만 바벨론은 하나님의 명령이니 쉴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바벨론은 여호와의 칼, 여호와의 도구일 뿐입니다.
바벨론이 뭔가 대단한 나라여서 여호와의 칼이 된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단지 바벨론을 여호와의 칼로 사용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도구인 바벨론은 겸손해야 합니다.
하지만 바벨론은 자신이 하나님의 도구임을 깨닫지 못하고 겸손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로 인해 바벨론도 멸망하고 맙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생각이 납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어느 날 하나님께 따집니다.
“왜 유다 땅의 악을 보고만 계십니까?”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통해 유다의 악을 심판을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하박국이 또 따집니다.
“왜 하필 저렇게 악한 바벨론을 통해 유다를 심판하십니까?”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바벨론이 지금 잠깐 쓰임을 받지만 나중에는 바벨론도 그 죄로 인해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벨론이 하나님의 도구로 잠깐 쓰임을 받지만 바벨론도 결국 자신의 악으로 인해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 악 중에 하나가 열국을 심판하기 위해 하나님께 쓰임 받고 있음을 알지 못하고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칼로 쓰임 받은 바벨론을 통해 교만하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바벨론은 단지 하나님의 도구일 뿐입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을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했습니다.
소리는 소리를 내는 사람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스피커나 마이크와 같아서 누군가 소리를 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이런 존재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내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절대 자만해서는 안 되는 것이 나는 단지 하나님의 도구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가진 게 있다고 교만해서는 안 되는 것이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내 지위가 높다면 하나님께서 단지 나를 높여주셨을 뿐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철저히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늘 겸손하고, 겸손하고, 또 겸손해야 합니다.
바벨론처럼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고 있음을 알지 못하고 교만하다가는 결국 넘어지고 맙니다.

신약 성경의 대부분을 기록한 사도 바울은 자신의 능력이 자신의 약함에서 나온다고 고백합니다.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고 모든 게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고백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고백하고 단지 하나님의 도구일 뿐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에게 머물게 될 것입니다.
바벨론처럼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남들보다 잘하는 것, 뛰어난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라는 것을 묵상해 봅시다.
나는 하나님의 어떤 도구로 쓰임 받고 있습니까?
나에게 주신 은사를 나만을 위해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하나님 나라를 위해, 타인을 위해 내가 사용해야 할 나의 은사는 무엇입니까?
그것을 사용하도록 행동에 옮깁시다.

[기도]
저희가 아무것도 아님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단지 하나님의 도구임을 깨닫고 늘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

전체 2,60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600
New 열왕기하 16장 10~20 성급한 것은 불신앙이고 불순종입니다
dsriverside | 07:07 | 추천 0 | 조회 8
dsriverside 07:07 0 8
2599
열왕기하 16장 1~9 처신이 빠른 자들의 함정
dsriverside | 2024.07.26 | 추천 0 | 조회 18
dsriverside 2024.07.26 0 18
2598
열왕기하 15장 27~38 최고의 유산, 믿음의 유산
dsriverside | 2024.07.25 | 추천 0 | 조회 25
dsriverside 2024.07.25 0 25
2597
열왕기하 15장 12~26 강물은 바다를 채우지 못합니다
dsriverside | 2024.07.24 | 추천 0 | 조회 32
dsriverside 2024.07.24 0 32
2596
열왕기하 15장 1~7 형통해도 교만해지지 않으려면
dsriverside | 2024.07.23 | 추천 0 | 조회 25
dsriverside 2024.07.23 0 25
2595
열왕기하 14장 25~27 고난이 심해서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dsriverside | 2024.07.22 | 추천 0 | 조회 26
dsriverside 2024.07.22 0 26
2594
열왕기하 13장 14~25 열정이 있을 때 기회가 찾아옵니다
dsriverside | 2024.07.20 | 추천 0 | 조회 22
dsriverside 2024.07.20 0 22
2593
열왕기하 13장 1~13 하나님께는 염치없어도 나가야 합니다
dsriverside | 2024.07.19 | 추천 0 | 조회 28
dsriverside 2024.07.19 0 28
2592
열왕기하 12장 9~21 누구의 말을 듣고 있습니까?
dsriverside | 2024.07.18 | 추천 0 | 조회 42
dsriverside 2024.07.18 0 42
2591
열왕기하 12장 1~8 지속적인 영적인 공급이 필요합니다
dsriverside | 2024.07.17 | 추천 0 | 조회 41
dsriverside 2024.07.17 0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