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예레미야 49:1~6 약자의 하나님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10-17 07:49
조회
730

생명의 삶: 2020.10.17(토)
찬송가: 94 주 예수보다 더
예레미야 49:1~6 약자의 하나님

➜ 1 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말감이 갓(이스라엘의 영토)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사는 것은 어찌 됨이냐

암몬의 심판에 관한 말씀입니다.
암몬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둘째 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의 후손들입니다.
암몬도 모압처럼 이스라엘과 먼 친척 관계, 형제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암몬이 형제와 같은 이스라엘의 영토인 갓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암몬이 갓을 차지한 시기는 앗수르가 이스라엘을 침공한 때인데, 이스라엘이 적의 침공으로 가장 약해 있을 때에 암몬이 갓을 점령해 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형제 이스라엘이 가장 도움이 필요할 때 암몬이 외면하고 오히려 형제의 약함을 기회로 삼은 것입니다.
참으로 악한 행동입니다.

야곱이 생각납니다.
야곱은 형 에서가 사냥을 하고 돌아와서 가장 배고플 때 팥죽을 끓여서 맛있는 냄새를 풍기면서 장자권을 팔라고 유혹했습니다.
에서의 약점인 배고픔을 이용한 것입니다.
그것도 남이 아닌 형을 속였습니다.
이런 행동은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약자 앞에서 강하고 누군가의 약함을 역이용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약자의 편입니다.
내가 약할 때 나에게 강함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힘없는 고아나 과부나 나그네를 돌봐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자를 섬기는 자를 귀하게 보셨습니다.

예수님도 약자의 편입니다.
예수님은 가장 높으신 분이신데 가장 낮은 인간을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신 것도 약자를 배려하신 예수님의 희생 때문입니다.

룻은 시어머니가 가장 약할 때 도왔습니다.
룻은 젊으니 충분히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었지만 자신의 유익과 편의를 포기하고 늙고 혼자되신 시어머니를 생각해서 이민까지 왔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룻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암몬과 같이 약자를 괴롭히거나 타인의 약함을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내 주변에 약자들을 보살펴야 합니다.
강도 만난 이웃을 도운 선한 사마리아처럼 우리도 이와 같이 행해야 합니다.

누군가 약할 때 도와주십시오.
그 약함을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약자 앞에서 군림하지 말고 예수님이 인간을 섬기셨던 것처럼 우리도 약자를 섬기고 배려해야 합니다.

나에게 을인 대상은 누구입니까?
내가 갑이라고 그 사람을 함부로 대하면 안 됩니다.
나에게 만만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사람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도 더욱더 긍휼히 여기실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보다 힘없고 연약한 자들을 내가 이용하거나 무시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봅시다.
그들을 통해 내가 이득을 챙기지는 않았는지 성찰해 봅시다.
내 주변에 내가 관심을 가져야 할 약자는 누구입니까?

[기도]
약자를 섬기신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도 내 곁의 연약한 자들을 섬기고 돌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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