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마태복음 5:17~26 사랑은 율법의 완성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6-01-13 11:22
조회
3038
오늘의 말씀:
마태복음 5:17~26 사랑은 율법의 완성

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당시의 유대인들은 율법의 근본적인 정신을 외면한 채 자신들의 기준으로 큰 계명과 작은 계명을 나누어서 지키고 있었습니다.
‘살인하지 말라.’ 는 것과 같은 큰 계명을 잘 지키면 천국에서 큰 자라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 새롭게 말씀하십니다.
“율법의 근본정신을 외면하고 작은 계명을 무시하는 자들은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다.”
“작은 계명을 어기는 것도 큰 계명을 어기는 것과 마찬가지다.”
“천국에서 큰 자가 되려면 작은 것 하나라도 무시하지 말고 다 지켜야 한다.”

특히 가르침과 행함이 일치하지 않는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에게 경고의 말을 합니다.
“자신은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서 말로만 하는 자들은 천국에서 지극히 작은 자가 될 것이다.”
“천국에서 큰 자는 작은 계명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지키면서 가르치는 자이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면서 율법의 근본정신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율법에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의 근본정신은 사람의 생명이나 인격을 존중하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사람을 죽이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고(큰 계명), 사람들을 무시하고 욕하는 것(작은 계명)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들에게 노하고, 분노하며, 라가(미련한 놈, 쓸모없는 놈)라 욕을 하면서도 아무런 죄책감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율법의 정신을 외면하고 살인만 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유대인들을 책망합니다.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며, 함부로 분노하는 것은 인격적인 살인이나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의 사정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신들의 기준과 잣대로 함부로 판단하고, 비난하는 자들은 사람을 살인하는 행동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살인하지 말라는 율법의 근본정신은 사람들의 생명이나 인격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서 계속해서 설명을 합니다.

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제사를 드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십니다.
제사만 드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제사보다 더 중요한 것이 누군가에게 원망을 들을 만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군가와 관계가 틀어져 있으면서 제사 드리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기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당시의 유대인들은 제사는 잘 드렸습니다.
살인하지 말라는 큰 계명도 잘 지켰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를 의롭게 여기며 사람들을 무시하고, 함부로 판단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런 자들은 천국에서 지극히 작은 자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의 제사를 하나님은 원치 않으십니다.

율법의 근본정신은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제대로 사랑하지 않으면서 문자적인 율법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틀렸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을 무시하고, 판단하고, 업신여기는 것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기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큰 계명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 작은 계명도 사랑을 실천하는 면에 있어서는 큰 계명만큼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율법의 근본정신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말합니다.
사랑에 뿌리를 두지 않는 모든 말과 행동과 생각은 하나님을 거스러는 것입니다.
나의 행동, 말, 생각이 사랑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 늘 점검해야 합니다.
사랑으로 행한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한 줄로 요약하면...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계명은 한 줄로 쓸 수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지금 당장, 사랑을 삶으로 실천하시길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사랑하는 것임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온전히 사랑하지 못함을 용서하시고,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게 하소서.
예배보다 사랑하는 것이 더 중요하오니,
날마다 사랑을 실천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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