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예레미야 51:54~64 소망은 힘든 현실을 견디게 합니다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10-28 07:53
조회
941

생명의 삶: 2020.10.28(수)
찬송가: 401 주의 곁에 있을 때
예레미야 51:54~64 소망은 힘든 현실을 견디게 합니다

➜ 60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닥칠 모든 재난 곧 바벨론에 대하여 기록한 이 모든 말씀을 한 책에 기록하고
61 스라야에게 말하기를 너는 바벨론에 이르거든 삼가 이 모든 말씀을 읽고
62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이 곳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거기에 살지 못하게 하고 영원한 폐허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라 하니라

스라야는 시드기야 왕을 호위하는 신하입니다.
시드기야 왕과 함께 바벨론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 때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두루마리를 전하며 바벨론에 가서 기록된 말씀대로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하라고 말합니다.

예레미야의 말을 들은 스라야는 기뻤을 것입니다.
스라야가 모시는 시드기야 왕은 친 애굽, 반 바벨론 정책을 폈었습니다.
그렇다면 신하인 스라야도 역시 바벨론에 대해 적대적인 마음을 갖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 때 예레미야로부터 바벨론의 멸망이 기록된 두루마리 말씀을 받았으니 들뜬 마음으로 그 심판의 말씀을 선포했을 것입니다.
게다가 이런 메시지를 듣는 유다 백성들 역시 희망에 부풀어 올랐을 것입니다.
바벨론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유다 백성들에겐 바벨론의 멸망과 자신들의 해방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심판을 선포하셨지만 소망의 말씀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징계와 채찍 뒤에 소망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소망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소망이 우리로 하여금 힘든 현실을 견디게 합니다.
힘든 현실 가운데 더 나은 내일에 대한 소망이 없다면 우리는 버텨낼 수 없습니다.

고3이 힘들지만 수능 칠 때까지만 고생하면 됩니다.
군생활이 힘들지만 제대할 때까지 고생하면 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시험이 끝나는 날이 있고 제대하는 날이 있기에 견뎌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망이 없다면 견딜 수 없습니다.
고3이 영원하다면 학생들이 지쳐버릴 것이고 군생활이 끝이 없다면 대부분 탈영하고 말 것입니다.

포로 생활하는 유다 백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원히 낯선 이방 땅에서 포로로 지내야 한다는 것은 그들을 지치게 만들고 아무런 낙도 없게 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풀려나리라는 소망과 자신을 괴롭히던 바벨론의 멸망에 관한 소식은 유다 백성들로 하여금 힘든 현실을 견뎌내게 했을 것입니다.

요셉이 힘든 노예와 감옥 생활을 견뎌낸 것도 바로 소망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형들이 자신에게 절할 그 날을 소망하며 요셉은 고난과 억울함을 다 견뎌낸 것입니다.

이를 볼 때 우리도 반드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에 대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더 나은 대한민국, 더 나은 교회, 더 나은 가정, 더 나은 자녀들에 대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스스로에게도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은 부족하고 실망스러운 우리 자신이지만 더 나은 내가 되리라는 것을 소망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나를 사랑하사 날 위해 죽으신 예수님에 대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절대 나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나를 떠나지 않으시며 세상 끝까지 나를 책임지시는 주님에 대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그럴 때 그 어떤 고난과 환난도 거뜬히 이겨냅니다.

더불어 천국도 소망해야 합니다.
이 땅의 삶은 잠깐이지만 우리에겐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습니다.
이 땅의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나중에 가게 될 하나님 나라는 영원한 복락입니다.
우리는 이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소망만 잃지 않으면 됩니다.
소망을 잃으면 살고 싶은 마음도 없어집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소망만 잃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국은 버티고 견뎌냅니다.

믿음, 소망, 사랑은 모두 중요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과 사랑의 중요성은 잘 알지만 소망이 중요한 줄은 모릅니다.
소망이 우리로 하여금 힘든 오늘의 삶을 살게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무엇이 지금 나를 힘들게 합니까?
더 나은 내일에 대한 소망을 품으십시오.
소망의 하나님께서 나에게 기쁜 소망을 안겨주실 것을 믿으십시오.
힘든 지금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무엇이 지금 나를 힘들게 합니까?
그것이 결국은 더 나아질 것이고 해결될 것이라는 소망을 품어 봅시다.
소망의 하나님께 나의 소망을 간절히 아룁시다.

[기도]
소망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를 향한 가장 좋은 계획을 품고 계시는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소망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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