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예레미야 52:12~23 코로나로 교회가 무너져 가고 있는데 왜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는 걸까?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10-30 08:19
조회
993

생명의 삶: 2020.10.30(금)
찬송가: 315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예레미야 52:12~23 코로나로 교회가 무너져 가고 있는데 왜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는 걸까?

➜ 13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고관들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14 사령관을 따르는 갈대아 사람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더라..
17 또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놋대야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고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당한 후에 바벨론은 유다의 성전과 왕궁과 예루살렘 모든 집을 불태우고 예루살렘 성벽을 더 허물어 버렸습니다.
성전의 모든 기구들과 금속들과 제사 도구들도 바벨론으로 다 가져가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도성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완전히 분해되고 모든 제사 도구들도 바벨론으로 다 옮겨졌습니다.
왜 이렇게 철저히 파괴될까요?
특히 하나님의 성전이 완전히 훼파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무능력함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요?
이방인들이나 유다 백성들이 볼 때, “하나님이 힘이 없어서 이렇게 성전이 파괴되는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왜 이럴 때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는 걸까요?

이유가 있습니다.
더 이상 예루살렘 성전이 하나님의 성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성전에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성전은 인간의 편의상 하나님께 제사 드리기 위해 만든 건물일 뿐입니다.
성전은 인간이 하나님을 위해 지은 게 아니라 인간 자신들을 위해 지은 공간일 뿐입니다.

성전 건물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하나님이 중요합니다.
성전 건물보다는 하나님을 믿는 유다 백성들의 삶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하나님 뜻대로 살지도 않는다면 성전은 아름다운 건물일 뿐입니다.

스데반은 이런 사실을 잘 알았기에 사도행전에서 이런 설교를 합니다.

➜ 사도행전 7:48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가 말한 바
49 주께서 이르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

하나님은 손으로 지은 성전에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요 땅은 하나님의 발 올려놓는 곳에 불과한데 성전에 어떻게 하나님이 거하시겠습니까?
오히려 죄가 가득한 죄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성전이라고 할지라도 강도의 소굴이 될 뿐입니다.

➜ 누가복음 19:46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예수님은 성전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집이 아니라 강도 의 소굴이 되었다고 한탄하셨습니다.
성전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성전 안에 있는 사람들이 중요합니다.
거룩한 성전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그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자들이 거룩해야 합니다.
화려한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성전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무조건 복을 주시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성전에 앉아 있다고 하나님께서 무조건 보호해 주시는 것도 아닙니다.
성전 자체를 복을 주는 수단으로 생각해선 안 됩니다.
성전은 그냥 건물일 뿐입니다.

사무엘상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과 전쟁하기 위해 하나님의 언약궤를 앞세웁니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앞세우면 하나님이 앞서가시니 무조건 전쟁에서 승리하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전쟁에서 지고 언약궤를 빼앗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왜 언약궤를 앞세웠는데 전쟁에서 패했을까요?
언약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언약궤 안의 십계명의 말씀대로 사는 게 중요합니다.
언약궤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모든 복을 받고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하나님 앞에 죄 짓는다면 언약궤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나무상자에 불과합니다.

바벨론 멸망할 즈음에 예루살렘 성전은 더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건물이 되었습니다.
제사장들은 타락하고 거짓 선지자들은 넘쳐나고 백성들을 우상을 섬기고 있는데 성전이 있어본 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전이 철저히 파괴하도록 방관하신 것입니다.
더 이상 마음에 없는 예배나 제사를 받고 싶지 않으신 것입니다.
강도의 소굴이 된 성전은 더 이상 성전이 아닙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철저히 파괴되는 것을 볼 때 오늘날 코로나 시대의 교회를 보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오랫동안 교회에서 예배를 못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성전에서 드리는 우리 예배를 받고 싶지 않으셨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은 타락했고 교회는 성장만 추구하며 교인들의 관심은 세상의 풍요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살기보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고 평안하기만을 바랍니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기보다 세상에서 악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어쩌면 오늘날의 교회도 바벨론 시대의 성전처럼 성전의 기능을 상실해 버린 것인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의 한탄처럼 강도의 소굴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점점 더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교회 건물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교회를 다니는 성도님들입니다.
성도님들의 삶이 그리스도인답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할 때 비로소 교회 건물은 성전이 됩니다.
세상과 구별되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다니는 교회라면 그 교회는 일반 건물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교회 구성원들이 탐욕이 가득하고 죄가 가득하다면 예수님의 말씀처럼 강도의 소굴이 될 뿐입니다.

오히려 내가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고 있다면 내가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할지라도 내 가정이 교회보다 더 교회다운 곳이 됩니다.
교회보다 내 집이 더 거룩한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비록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려도 예배드리는 자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다면 그 천막이 가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전이 됩니다.

교회가 계속해서 타락하고 변질된다면 어쩌면 코로나보다 더 심한 바이러스가 생길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교회 같지 않은 교회, 변질된 교회는 완전히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이런 현상들이 오히려 더 이상 교회가 타락하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매입니다.

바벨론에 의해 성전이 철저히 파괴되었습니다.
예수님 시대에 로마에 의해 또 다시 성전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파괴되었습니다.
오늘날도 많은 교회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전의 무너짐을 통해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안이하고 잘못된 신앙생활을 했는지를 반성해야 합니다.
성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삶입니다.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인다울 때 비로소 성전도 의미가 있게 됩니다.

[묵상과 적용]
교회 건물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내 삶이라는 것을 조용히 묵상해 봅시다.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나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자인지를 조용히 성찰해 봅시다.
어떤 곳에서 예배를 드려도 내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묵상해 봅시다.

[기도]
먼저 예배드리기에 합당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거룩한 공간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거룩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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