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2.10~20 하나님 말씀으로 받을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

생명의 삶: 2020.11.3(화)
데살로니가전서 2.10~20 하나님 말씀으로 받을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

➜ 13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특별히 감사해 하는 것은 데살로니가 사람들이 바울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것이었습니다.
인간 바울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것에 바울은 감사하고 있습니다.

목회자 입장에서는 기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회자가 설교를 하고 말씀을 전하는데 목회자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으니 얼마나 감사할까요?
그것에 관해 바울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바울에게만 좋은 게 아닙니다.
듣는 교인들에게 더 큰 유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을 때 그 말씀이 믿는 자 가운데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믿고 받아들일 때 그 말씀이 믿는 자들 삶에 그대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라는 말씀을 전하며 기도에 관한 설교를 목회자가 했다면 이 말씀을 듣는 자들은 두 가지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첫째는 기도해도 안 들어주신다는 반응과
둘째는 아멘하며 믿고 기도하는 분들입니다.

이 상황 속에서 말씀을 믿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설교자의 말을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듣고 믿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그러니 설교자가 말할 때 잘 듣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것이 듣는 분들에게 유익합니다.

예수님도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타락한 종교 지도자들의 말을 들을 때 그들의 행위는 본받지 말고 전하는 말씀은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 마태복음 23:3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비록 악한 종교 지도자들이라고 할지라도 그들의 말은 하나님 말씀으로 듣고 지켜야 한다는 뜻입니다.
성경 말씀을 그대로 전할 때 그 말씀은 설교자의 인격과 행동을 떠나서 하나님 말씀으로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 말씀이 역사합니다.

물론 말씀을 전하는 자가 성경 말씀대로 전한다는 전제 하에 얘기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전하는 자가 성경 말씀이 아닌 다른 말씀이나 사사로운 개인적인 말을 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면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설교를 들을 때 반드시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합니다.
설교자의 인격에 실망했을 때 그 말씀이 귀에 잘 들리지 않겠지만 그래도 말씀 자체에만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럴 때 그 말씀이 나에게 역사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의 감동이 오거나 은혜 받은 말씀이 있다면 나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어야 합니다.
그럴 때 그 말씀이 또한 나에게 역사합니다.

말씀을 듣거나 읽을 때 사람의 소리나 글자로만 보면 안 됩니다.
영이신 하나님께서 목소리나 성경 말씀을 통해 나에게 말씀하신다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고, 그 말씀이 또한 나에게 역사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최근 내가 들은 설교 말씀이나 읽은 말씀 가운데 나에게 들려주신 하나님의 음성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도록 그 말씀을 믿고 행하기를 결단해 봅시다.

[기도]
여러 통로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그 음성을 들을 때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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