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마태복음 8.14~22 손을 만지시니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6-01-22 11:10
조회
1435
오늘의 말씀
마태복음 8.14~22 손을 만지시니

14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15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을 방문했다가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때 베드로 장모의 손을 만지십니다.
이 때 열병이 떠나가고 베드로의 장모는 그 자리에서 바로 예수님의 수종을 듭니다.

예수님의 기적에는 믿음을 동반한 경우도 있지만, 예수님의 일방적인 은혜가 베풀어질 때가 있습니다.
베드로의 장모 같은 경우입니다.
베드로의 장모가 믿음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열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장모에게 예수님께서 찾아가셔서 그냥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거라서에 귀신들린 자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예수님께서 먼 지방 거라사까지 직접 찾아가셔서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귀신 들린 채 오랫 동안 고생하던 광인을 예수님께서 긍휼이 여기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십니다.
하나님을 모르던 자들, 믿음이 없던 자들에게도 일방적인 은혜와 사랑을 부어 주십니다.
나의 나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해 주십니다.

성경에 자세히 나와 있지는 않지만, 베드로 장모의 손을 만지시는 예수님의 그 모습이 손만이 아니라 마음도 어루만지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 세월 힘들었던 한 여인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 같습니다.
사위는 이제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가정을 떠나야 합니다.
베드로 아내인 딸에 대해 걱정하고 있을 베드로 장모의 마음을 안심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베드로가 인생을 걸고 따라다닐만큼 예수님께서 가치있는 분이심을 손길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는데, 베드로 장모의 손을 만지시는 그 손길이 저를 향한 예수님의 손길처럼 느껴집니다.
제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로하시는 것 같습니다.

“힘들지? 내가 다 안단다.”
“내가 너를 돌보고 있단다. 염려하지 마렴.”
“니가 힘들 때, 오늘처럼 내가 너를 찾아가마.”
“힘을 내고 이제 그만 자리에서 일어나렴.”

하나님은 때로는 우리에게 일방적인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잘한 것도 없는데...
늘 불순종하며 사는데...
부족함 투성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 주십니다.
우릴 위해 십자가에 아들도 내어 주셨습니다.
그 사랑이 너무 커서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랑이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베드로 장모는 치유되자 마자 바로 예수님의 시중을 들면서 섬깁니다.
예수님의 치유하심은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회복되어 다른 사람을 충분히 섬길 수 있는 힘을 공급해 주십니다.

예수님께 나아감이 가장 큰 회복입니다.
예수님만 의지하는 것이 가장 큰 치유입니다.
나만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는 힘을 제공해 주십니다.

일어설 힘이 없을 때, 다른 이들을 섬길 여력이 없을 때 예수님의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예수님만을 바라봐야 합니다.
충분한 회복과 다른 이들을 섬길 수 있는 넉넉함도 공급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 은혜를 오늘도 갈망하시길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지금 저희를 찾아오셔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만지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말씀 가운데 우리 안에 임재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회복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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