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마태복음 21.12~22 열매 맺는 삶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6-02-27 10:00
조회
3191
오늘의 말씀: 2016.2.27(토)
마태복음 21.12~22 열매 맺는 삶

18 이른 아침에 성으로 들어오실 때에 시장하신지라 19 길 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찾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예수님께서 이른 아침에 다시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오시다보니 시장하셨습니다.
마침 길 가에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무화과나무 열매를 드실 생각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무화과나무 잎사귀가 무성해 열매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무화과열매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나무가 다시는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는 말씀을 하시자 나무가 곧 말라버립니다.

예수님은 이 무화과나무를 통해 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태를 빗대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열매가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열매가 하나도 없는 무화과나무처럼, 하나님을 잘 믿는 것처럼 보이지만 믿음은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나무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고 있었지만 지난 400년 동안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400년 전 말라기 선지자 이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침묵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을 못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태가 잎은 무성하지만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와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생활에는 반드시 믿음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그 열매는 바로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의 열매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그들의 삶에서는 전혀 순종의 삶이 없었습니다.
마태복음 7장에서도 예수님께서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7: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예수님은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이 열매를 맺는 삶을 사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과 삶은 반드시 일치해야 합니다.

어떤 교인들은 하나님을 믿는 것과 나의 삶이 별개의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절대로 살 수 없다는 것이 교회의 전반적인 분위기입니다.
이런 모습이 과거 영적인 암흑기의 이스라엘이었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정말 힘든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우리 삶에 열매가 맺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꼭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도저히 순종할 수 없는 것을 순종하라고 강요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아시고 우리를 돕는 자로 성령님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성령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순종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믿음생활은 내 힘이 아닌 하나님 힘으로 사는 것입니다.
순종도 내 힘으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의 열매가 없다면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가 되고 맙니다.
빛을 잃은 등잔이 되고, 맛을 잃은 소금이 되어 버립니다.

이제는 잎은 무성하지만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가 아니라 삶 가운데 순종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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