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마태복음 22.23~33 부활과 천국을 사모하라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6-03-03 12:10
조회
2018
오늘의 말씀: 2016.3.3.(목)
마태복음 22.23~33 부활과 천국을 사모하라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부활이 없다면 십자가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죽고 다시 부활하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죄로 죽기만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부활이 있기에 소망이 있습니다.

몇 주 전에 매형이 갑자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에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매형의 부재가 저를 힘들게 했지만, 남겨진 누나나 어린 두 조카의 슬픔이 저를 더 괴롭혔습니다.
며칠 밤을 울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슬픔을 이겨냈습니다.
그 이겨냄의 근본은 부활입니다.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었기에 위로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은 죽음의 슬픔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그 아픔을 멍든 가슴에 품고 평생을 어떻게 살아갈까?
저는 도저히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있기에, 부활이 있기에, 천국이 있기에 넉넉히 이겨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천국과 부활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천국보다 이 땅에서나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말을 어떤 교인에게 들었습니다.
그 분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이 땅의 삶이 너무 고달프고 팍팍하니 천국이 너무 멀게 느껴지는 것이겠죠.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고달픈 이 땅의 삶과 팍팍한 현실을 이길 수 있는 근원은 결국 천국과 부활입니다.
바울의 말처럼 부활이 없다면 내일 죽을지 모르니 오늘 원하는 대로 먹고 마시며 즐기며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 땅의 삶이 다가 아닙니다.
더 나은 내일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군대생활이 힘들어도 제대하는 날이 있기에 버틸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찰나의 인생이 끝난 후 천사와 같은 모습으로 부활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천국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음이 힘든 현실을 이겨내게 합니다.

땅을 쳐다보지 마십시오.
현실에 시선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부활과 천국이 멀게만 느껴질 것입니다.

자꾸만 하늘을 보고, 내일을 소망하십시오.
이 땅이 다가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집은 이 땅에 없고 하늘에 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기 전에 천국의 시민권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빌립보서 3: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우리는 천국의 시민권을 가졌기에 죽게 되면 그리스도와 같은 영광의 몸으로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이 사실을 날마다 기억해야 합니다.
제대를 기다리는 군인보다 우리들은 더 천국을 사모해야 합니다.
파숫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 부활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럴 때 이 땅의 삶에 메이지도 않고, 현실에 연연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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