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17~30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오늘의 말씀: 2016.3.17.(목)
마태복음 26.17~30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14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가룟 유다가 스승 예수님에 대한 배신을 계획합니다.
3년 간이나 따라다닌 스승을 왜 배신하려고 할까요?
유다의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유다는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을 독립시키고 유다의 새로운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거듭해서 죽는다고 말씀하십니다.
게다가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를 죽이고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믿고 따랐던 스승이지만 이제 곧 죽음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유다는 실망했습니다.
이왕 이렇게 예수님이 죽는다면, 은 30을 받고 예수님을 넘겨주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인생 살다보면 내 생각과 뜻대로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기도한 대로, 자신이 생각한 대로 되지 않았다고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심지어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으신다고 교회를 떠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미련한 피조물이며 하나님은 창주주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사야 55: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 생각보다 높습니다.
우리의 생각보다 더 풍성하고 우리를 위해 더 좋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유다의 생각은 지극히 자기 중심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생각은 온 인류를 향한 생각입니다.
유다의 생각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넓고 깊고 큰 생각입니다.
유다의 생각이 작은 웅덩이라면 예수님의 생각은 깊고 넒은 바다와 같습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내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
나의 기도가 거절되었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기보다, 내 생각보다 더 나은 길을 예비하고 있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이 때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날 사랑하사 날 위해 아들을 주시기까지 하셨는데 결코 나를 고통 가운데로 몰고 가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나를 위해 가장 선한 길을 예비하고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놀라운 뜻과 섭리를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알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십시오.
하나님께서 평강에 평강으로 더해 주실 것입니다.

이사야 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기도: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믿음을 허락하시어 하나님만을 신뢰하게 하시고, 불평대신 감사를, 원망대신 찬송으로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