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마태복음 26.47~56 급한 성격은 교만입니다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6-03-19 10:08
조회
1982
오늘의 말씀: 2016.3.19.(토)
마태복음 26.47~56 급한 성격은 교만입니다

51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예수와 함께 있던 자는 베드로입니다.
베드로의 행동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그는 성격이 급하고 자신의 본능대로 행동합니다.
지금 베드로 자신의 행동이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예수님의 대의를 거스르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이런 성품을 가지고 있으니 어떻게 주님께 쓰임받을 수 있겠습니까?
베드로는 무너지고 깨지고 부서져야 합니다.
아마도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게 된 것도, 하나님께 붙들린 바 되기 위한 놀라운 섭리 가운데 한 사건이라 여겨집니다.

베드로처럼 급한 성격도 교만의 죄라는 것을 아는지요?
<제자도의 본질>이라는 책을 보면 성급하고 조급한 것은 내 생각, 계획, 일정이 다른 사람들의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격이 급한 사람은 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사랑이 결여되고 절제력이 부족한 자신에게 원인을 찾지 않고 상대방을 비판하거나 욕함으로 자신을 정당화합니다.
혹 상대방이 잘못되었다고 할지라도 내가 기다려주지 못하고 조급해하며 화를 낸다면 나 또한 잘못된 것입니다.
아무리 내 뜻과 주장이 옳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말과 행동은 교만입니다.
가장 큰 계명인 사랑하라는 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합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는 것입니다.
사랑은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기다려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나의 급한 성격이 나오려고 할 때 오늘 베드로를 기억하십시오.
베드로처럼 깨어지고 무너지기 전에 한 템포 늦추어야 합니다.
내 뜻과 내 방법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뜻과 방법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정말 화를 내고 칼을 뽑아야 할 사람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베드로의 칼을 막았고, 누가복음에는 칼에 귀를 다친 자를 낫게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과 같은 온유함과 절제와 인내와 넉넉함을 소유하시길 축복합니다.

기도:
베드로처럼 성급하게 행동하거나 말하지 않게 하시고, 참고 기다려주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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