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마태복음 27.27~44 내가 구레네 시몬이라면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6-03-25 09:52
조회
1313
오늘의 말씀: 2016.3.23.(목)
마태복음 27.27~44 내가 구레네 시몬이라면

31 희롱을 다 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32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33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2,000년 전, 예수님께서 십자가가 달리시는 자리에 내가 갈 수 있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예수님 대신에 십자가를 지고 싶다고 말합니다.
대신 매를 맞고, 대신 고통을 당하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굉장히 어리석은 말입니다.
예수님 대신 십자가를 진다면 나 뿐만 아니라 인류가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죄를 위해 대신 벌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대신 죄값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고통스러운 십자가 현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기껏해야 십자가 밑에서 마음 아파하며 목 놓아 우는 것 외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주님을 묵상하면 참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성경을 묵상하다가 오늘 본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예수님의 수난의 현장에서 내가 주님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내가 구레네 시몬이 되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구레네 시몬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내가 구레네 시몬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한 유일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바로 구레네 시몬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통 가운데 죽으실 때 가장 고마웠던 사람이 바로 구레네 시몬일 것입니다.
구레네 시몬이 아니었으면 예수님은 힘들어 골고다 언덕까지 오르지 못했을 것입니다.

구레네 시몬은 후에 초대 교회 훌륭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고난에 동참한 그를 예수님께서 축복하셨습니다.

구레네 시몬이 나중에 자신이 한 일이 어떤 일인지를 알았다면 얼마나 기뻤을까요?
구레네 시몬이 한없이 부럽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질 수 있습니다.

골로래서 1: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 있습니다.
교회를 섬기는 일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주의 백성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전하는 것이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놀라운 은혜를 받은 우리들이 주님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고난 주간 예수님의 십자가를 더 깊이 묵상하십시오.
이제 남은 인생,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우리 삶 가운데 채워나가길 축복합니다.

기도:
우리를 살리려 이 땅에 오셔서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도 남은 인생 주님만을 위해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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