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마태복음 27.57~66 지금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가?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6-03-26 10:30
조회
1839
오늘의 말씀: 2016.3.25.(토)
마태복음 27.57~66 지금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가?

57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예수님 죽음 후에 부자 아리마대 요셉이라는 사람이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합니다.
이런 그의 행동은 자신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비호하는 것은 예수님을 죽인 모든 이들의 거부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는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자였습니다.

마가복음 15: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지금으로 말하면 존경받는 국회의원입니다.
잘못하면 그는 죽은 예수님으로 인해 민심을 잃고 정치적 생명이 끝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요한복음에는 그가 이런 용기를 가진 자가 아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 19: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아리마대 요셉은 처음에는 유대인이 두려워서 예수님의 제자라는 사실을 숨겼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는 예수님의 장례를 정성스럽게 치릅니다.
공동무덤의 문화 속에서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새무덤에 예수님을 안장합니다.

예수님의 12제자들과 대조적입니다.
죽어도 예수님을 떠나지 않겠다고 한 제자들은 다 예수님을 떠났지만, 조용히 예수님을 따르던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의 마지막을 책임집니다.

누가 진짜 제자일까요?
마지막 순간에 주님 곁에 서 있는 자가 정말 제자입니다.
과거에 아무리 최고의 제자라고 할지라도 지금 이 순간 제자의 자리에 서 있지 않으면, 참 제자가 아닙니다.

10년, 20년 전의 신앙을 지금 말해도 소용없습니다.
청년 때 믿음을 얘기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믿음을 지금도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만나는 하나님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은 현재가 중요합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바로 그 순간의 나의 믿음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겸손해야 합니다.
나중 된 자들이 먼저 됩니다.
현재 하나님을 잘 믿고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마지막에 하나님을 잘 믿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 심판대 앞에서 하나님께 칭찬받는 사람이 정말 믿음의 사람입니다.

큰소리 쳤지만 마지막 순간에 예수님을 떠났던 12제자가 되기보다, 예수님 곁에서 마지막을 책임진 아리마대 요셉과 같은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마지막 심판대 앞에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내일은 부활절입니다.
모든 죄와 사망으로부터 승리한 날입니다.
기쁨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일 만날게요.

기도:
아리마대 요셉처럼 지금 이 순간 주님의 제자로 남아있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마지막 날 심판대 앞에서 주님의 제자로 인정받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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