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에스겔 29.1~21 갈대 지팡이를 의지하지 말라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6-04-01 07:51
조회
1832
오늘의 말씀: 2016.4.1.(금)
에스겔 29.1~21 갈대 지팡이를 의지하지 말라

6 애굽은 본래 이스라엘 족속에게 갈대 지팡이라
7 그들(이스라엘 족속)이 너(갈대 지팡이로 비유된 애굽)를 손으로 잡은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어깨를 찢었고 그들이 너를 의지한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허리가 흔들리게 하였느니라

에스겔이 이번에는 애굽의 멸망에 대해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애굽을 갈대 지팡이로 비유합니다.

그런데 갈대는 지팡이가 될 수 없습니다.
너무 약하고 부러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갈대가 바싹 말라 있을 때는 잘 부서지고, 부서진 갈대에 손을 다치거나 긁히기도 합니다..
연약한 갈대를 짚다가 허리를 다치기도 합니다.
갈대가 길고 곧고 잔가지들도 없어서 지팡이처럼 보이지만 갈대는 절대 지팡이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갈대 지팡이를 통해 애굽은 의지할 대상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가 바벨론에게 항복하라고 수차례 선지자들을 통해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유다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애굽을 의지하다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애굽이 전혀 구원이 되지 못했는데, 그 애굽을 의지하다가 유다가 큰 수모를 당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하나님 외에 우리가 의지하는 것은 모두 연약한 갈대 지팡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애굽이 힘 있어 보이지만 갈대 지팡이에 불과합니다.
하나님 외에 그 어떤 것도 의지할 대상이 아닙니다.

내가 믿고 있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의지하고 있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 정도의 돈이라면...”
“이 정도의 자격증이라면..”
“이 정도의 학벌이라면..”
“이 정도의 노후 자금이라면..”
“이 정도의 경험이라면..”
“이 정도의 지위라면..”

아닙니다. 내가 믿고 있고, 내가 안심하고 있는 것이 가장 위험한 것입니다.
그것이 애굽과 같은 것이며,
그것이 부러지기 쉬운 갈대 지팡이 같은 것입니다.
세상 그 어떤 것도, 그 어떤 사람도 믿고 의지할 대상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내가 믿고 있는 것을 통해 절대 역사하지 않으십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셨음을 친히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건축자들이 쓸모 없다고 버린 돌을 통해서 건물의 가장 요긴한 모퉁이 돌로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하루, 4월의 첫 날, 그리고 남은 인생..
갈대 지팡이와 같은 세상과 사람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하며 사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가 복 받는 사람입니다.

예레미야 17:7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기도:
내 주위에 신뢰할만한 것이 결국 갈대 지팡이와 같음을 깨닫게 하시고, 철저히 하나님만 신뢰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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