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6.16~38 새 영과 새 마음을 받으라

오늘의 말씀: 2016.4.12.(화)
에스겔 36.16~38 새 영과 새 마음을 받으라

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머리로는 용서해야겠다고 결심하지만 내 마음은 좀처럼 부드러워지지 않고 사랑할 수 없습니다.
머리로는 말씀대로 살아야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내 마음 좀처럼 순종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굳은 마음과 냉랭한 가슴으로 인해 너무 속이 상하지만 나도 나를 어쩔 수 없습니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탄식한 바울의 고백이 생각납니다.

로마서 7: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내 힘과 내 능력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시기에 우리에게 새로운 약속을 하십니다.
바로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순간 이루어지는 약속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돕는 하나님의 영인 성령님을 주셨습니다.
그 성령님을 우리가 온전히 의지하면 돌처럼 굳어있는 나의 완고한 마음이 제거됩니다.
예수님처럼 온유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순종할 수 없었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성령님의 도우심을 우리가 온전히 받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시는 성령님을 주셨는데 우리가 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성령님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할 수 있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으까요?

첫째,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에베소서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성령께서 근심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혹 나의 허물과 죄로 인해 성령님을 근심하게 했다면 회개를 통해 죄용서를 받고 그 근심을 풀어야 합니다.


둘째, 범사에 성령님을 신뢰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잠언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내가 성령님을 매순간 인정하지 않고 신뢰하지 않기에 우리의 길을 지도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매순간 성령님을 신뢰하고 그 분을 인정할 때 성령님께서 우리의 길을 지도하십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살아가려면...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지 마십시오.
범사에 성령님을 인정하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의 영이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새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머리로 생각한 것을 마음으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내 힘으로 사는 게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 힘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온전히 하나님의 영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