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에스겔 44.1~14 우리를 책임지시는 하나님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6-04-23 08:53
조회
1584
오늘의 말씀: 2016.4.23.(토)
에스겔 44.1~14 우리를 책임지시는 하나님

1 그가 나를 데리고 성소의 동쪽을 향한 바깥 문에 돌아오시니 그 문이 닫혔더라
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문은 닫고 다시 열지 못할지니 아무도 그리로 들어오지 못할 것은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그리로 들어왔음이라 그러므로 닫아 둘지니라

하나님께서 출입한 동쪽문은 닫아 두어 아무도 그 문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캄보디아 단기선교 갔을 때 과거 크메르 문명의 왕이 다니는 길과 왕이 사용하는 문을 보았습니다.
그 길은 아무나 다닐 수 없습니다.
크고 넓은 길과 문은 왕만이 사용했으면, 바로 그 옆에 작고 좁은 길과 문은 일반 백성들이 사용했습니다.
한 사람을 위한 길과 문이 나머지 백성들이 사용하는 길과 문보다 더 좋았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왕 한 사람을 위한 문과 길도 있는데 하나님 한 분만을 위한 문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하나님은 권위적인 분이 아니십니다.
하지만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죄악와 분리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동쪽 문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에는 또 다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다른 이방의 우상이나 인간이 의지하는 그 어떤 것도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책임지실테니 문을 닫으라는 것입니다.

이런 영화를 본 기억이 납니다.
재력이 있는 주인공이 연인과 함께 레스토랑에 들어간 후에 사장에게 문을 닫으라고 요청합니다.
돈을 충분히 줄테니 연인과 둘만 지내게 해 달라고...
자신이 오늘 매상을 책임지겠으니 영업 그만하라고...

하나님께서 문을 닫으라고 하실 때에는 우리가 부족함이 없도록 책임지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 외에는 그 누구도 다니지 못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정말로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책임지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합니다.
다른 그 어떤 도움도 필요없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습니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 그 아들을 십자가에 내 주시기까지 하셨는데 왜 우리 삶을 책임지시지 않겠습니까?
지금도 내 안에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를 위해 기도하는 성령님이 계시는데 뭐가 두려울 게 있습니까?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예수님께서 약속까지 하셨는데 걱정할 게 뭐가 있습니까?

이제 주님을 내 안에 모시고 다른 것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내 마음의 문을 꼭 닫으십시오.
내 안에 계신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합니다.
내 인생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모실 때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그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며 오직 믿음으로만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한 분만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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