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4.1~14 내 힘이 아닌 하나님 힘으로

오늘의 말씀: 2016.5.20.(금)
스가랴 4.1~14 내 힘이 아닌 하나님 힘으로

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스가랴가 순금으로 된 일곱 개의 등잔에 두 감람나무에서 기름이 공급되는 환상을 봅니다.
이 환상의 뜻을 몰라 천사에게 묻자 천사가 스가랴에게 대답합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기름)으로 되느니라.”

오늘 성경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에게 들려 주시는 음성입니다.
그는 유다에 파견된 총독으로 성전 건축의 책임을 맡은 자입니다.
성전 건축을 방해하는 무리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어 낙심한 스룹바벨에게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너의 힘과 능력으로 성전을 건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란다. 오직 나의 영으로 가능하단다.”
“나(나의 영)만을 의지하렴. 내가 도와주겠다.”

믿음생활은 내 힘으로 사는 게 아닙니다.
“내 힘”이 아닌 “하나님 힘”으로 사는 것입니다.

왜 나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없을까요?
왜 그렇게 오래 믿음생활을 했음에도 나의 삶은 바뀌지 않을까요?
왜 나는 맨날 결심만 하고 무너질까요?
왜 나는 사랑할 수 없을까요?
왜 못난 내 성질 하나도 바뀌지 않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내 힘”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지만 여전히 내 힘과 내 능력으로만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입술로는 고백하지만 정말 내 삶으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산다는 것은 철저히 기도하는 삶입니다.
내 안에 계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사는 삶입니다.
내 안에서 나를 돕고 계시는 성령님을 경험하며 사는 삶입니다.
내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사는 삶입니다.

이런 삶을 살지 않고 있다면 여전히 내 힘과 내 능력으로 사는 삶입니다.
10년을 믿음생활을 해도 내가 바뀌지 않습니다.
여전히 성경 말씀대로 살 수 없고,
여전히 못된 내 성질 하나 고칠 수 없고,
여전히 미워하고, 사랑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을 경험할 수도 없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도 못합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본인이 이렇게 살아가는 줄도 모르고 스스로 믿음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믿음생활은 내 힘으로 사는 게 아닙니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방식, 생각, 습관 다 내려놓고 온전히 성령님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갈 때 우리 인생을 힘들게하는 큰 산과 같은 문제와 장애물들은 사라지게 됩니다.

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내 힘이 아닌 “하나님 힘”으로 사십시오.
이를 위해 더 기도하십시오.
충분히 기도했다는 마음이 들 때까지 엎드리십시오.내 안에 게신 성령님을 의지하십시오.
날마다 성령 충만을 사모하십시오.
내 앞을 가로막는 큰 산과 같은 것들이 평지로 변해버릴 것입니다.

기도:
이제는 내 힘과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내 안예 계신 성령님의 도움만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