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9.1~17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오늘의 말씀: 2016.5.25.(수)
스가랴 9.1~17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백마도 아닌 보잘 것 없는 나귀, 그것도 새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다 큰 어른이 작은 나귀 새끼를 타고 가는 모습은 참 볼품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탄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오늘 스가랴서에서 하나님께서는 이미 예수님에 관해 예언의 말씀을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보잘 것 없는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오르실 것을...
예수님은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볼품없는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신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과 참 대조적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뜻보다 내 체면을 먼저 생각합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보다 내 생각을 앞세웁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면서도, 내 자존심을 굽히지 않습니다.
조금만 손해가 되어도 말씀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순종함으로 나귀 새끼를 탔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들의 사형틀인 십자가에 달려 죽는다는 것은 정말 초라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묵묵히 순종하셨습니다.

아니, 오히려 기쁘게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부족한 인간을 살리시기 원하는 하나님의 뜻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우리 대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가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겸손히 나귀 새끼를 타신 예수님을 본받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순종하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길 원합니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 대신 희생하신 그 사랑도 본받아 오늘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길 원합니다.

기도:
가장 높으신 분이시면서도 가장 낮은 자리로 순종하여 임하신 예수님을 본받길 원합니다.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만 사신 예수님의 삶과 사랑도 본받길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