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1.1~17 가치를 아는 자

오늘의 말씀: 2016.5.27.(금)
스가랴 11.1~17 가치를 아는 자

12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품삯을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두라 그들이 곧 은 삼십 개를 달아서 내 품삯을 삼은지라
13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이 나를 헤아린 바 그 삯을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곧 그 은 삼십 개를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 자신의 품삯을 매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품삯을 은 30개로 계산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가치를 은 30개로 매겼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품삯으로 매긴 은 30개를 토기장이 밭에 던졌습니다.

위의 말씀은 신약에서 그대로 실현되었습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의 가치를 몰라보고 은 30개에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나중에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유다는 토기장이 밭에 은 30을 던지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참으로 한심하게 느껴지지만 이 모습이 우리들의 모습이 아니겠는지요?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살리려고 십자가에 대신 죽으셨는데, 십자가를 보면서도 우리는 그 가치를 모르고 무덤덤합니다.
예수님께서 창에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예수님의 몸이 상한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입니다.
나를 살리기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가치는 도저히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그 가치를 깨달은 자들은 이런 고백을 합니다.

“늘 울어도 그 큰 은혜 다 갚을 수 없네.”
“온 세상 만물 가져도 주 은혜 못 다 갚겠네.”
“만 입이 내게 있으면 그 입 다 가지고 내 구주 주신 은총을 늘 찬송하겠네.”

또한 송명희 시인은 그 가치를 표현할 길이 없어서 비밀로 노래했습니다.

“예수” 그 이름, 나는 말할 수 없네.
그 이름 속에 있는 비밀을,
그 이름 속에 있는 사랑을,
그 사랑을 말할 수 없어서,
그 풍부함 표현 못해서,
비밀이 되었네 그 이름. 비밀이 되었네.

사람들 그 이름... 건축자의 버린 돌처럼 버렸지만,
내 마음에 새겨진 그 이름은 아름다운 보석.
내게 있는 귀한 비밀이라.
내 마음에 숨겨진 기쁨.
예수 오~ 그 이름. 나는 말할 수 없네.
그 이름의 비밀을. 그 이름의 사랑을...

예수님의 가치를 아는 자는 그 은혜를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가치를 아는 만큼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 가치를 알기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싶어집니다.
그 가치를 알기에 주님 위해 살고 싶어집니다.
십자가에 비밀로 숨겨진 주님의 가치를 깨닫고, 남은 인생 그 가치를 노래하며, 그 가치를 전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십자가 사랑의 가치를 깨닫고, 그 가치를 노래하며, 그 가치를 전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