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스가랴 14.12~21 심지가 견고한 자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6-06-01 09:09
조회
1940
오늘의 말씀: 2016.5.31.(화)
스가랴 14.12~21 심지가 견고한 자

16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애굽을 떠나 장막에 살았던 사실을 기억하며 지키는 절기였습니다.
이방 나라들이 해마다 올라와서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킨다는 말은 온 세상이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스가랴는 낙심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소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조국의 암담한 현실에 좌절한 백성들로 하여금 미래에 대한 소망을 주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의 늪에서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가 이루어진다는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이사야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이사야 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심지가 견고하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심지는 호롱불이나 촛불에 불이 계속 타도록 실을 꼬아 만든 것입니다.
그 심지가 견고하다는 것은 꼬아 만든 실이 튼튼해서, 불꽃이 좀처럼 꺼지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즉 심지가 견고하면 외부의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심지가 견고하지 않으면 작은 바람에도 쉽게 꺼지고 맙니다.

즉 심지가 견고하지 않은 사람은 외부의 것들에 의해 요동치는 사람을 말합니다.
사람들의 말 한 마디에 기뻐하다가도, 원치 않는 말을 듣게 되면 금방 낙심해 버립니다.
작은 바람에도 춤을 추는 약한 심지처럼, 주님을 신뢰하기보다 눈에 보이는 것들과 귀에 들리는 말들에 춤을 추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이 보고 듣는 것을 믿고 사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심지가 견고한 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주님만을 신뢰하기 때문이죠.

어떤 말을 들어도 흔들리지 않고, 최악의 상황이 눈에 보여도 믿음의 불꽃이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에게 평강에 평강이 넘쳐납니다.

찬송가 288장이 생각납니다.

“주 안에 기쁨 누리므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주 안에 기쁨 누리므로(주님만을 신뢰함으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해지고,
눈에 보이는 세상에 현혹되지 않으며,
나의 잘못된 생각들에 의해 낙심하지 않으며,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게 된다는 고백의 찬양이 아닐까요?

스가랴는 스가랴서를 마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마지막으로 권면합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에 낙망하지 말고,
하나님이 다스릴 나라에 대한 소망을 품으라고...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라고...

이번 한 주도 눈에 보이는 것들과 귀에 들리는 말들과 현실에 상황에 흔들리는 약한 심지가 되지 말고,
오직 심지가 견고하여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평강이 넘쳐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현실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주님만을 신뢰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내일부터 6월 생명의 삶 “느헤미야”가 시작됩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모두가 큐티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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