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느헤미야 5.1~13 무너진 마음의 성벽을 재건하라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6-06-08 08:20
조회
2456
오늘의 말씀: 2016.6.8.(수)
느헤미야 5.1~13 무너진 마음의 성벽을 재건하라

6 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였으나
7 깊이 생각하고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각기 형제에게 높은 이자를 취하는도다 하고 대회(함께 모이는 자리)를 열고 그들을 쳐서
8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이방인의 손에 팔린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을 우리의 힘을 다하여 도로 찾았거늘 너희는 너희 형제를 팔고자 하느냐 더구나 우리의 손에 팔리게 하겠느냐 하매 그들이 잠잠하여 말이 없기로

느헤미야는 조국 이스라엘을 다시 세우기 위해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고 있습니다.
적들의 방해로 인해 손에 무기를 들고 건축을 하고 있습니다.
밤에도 예루살렘 성 안에서 노숙하며 고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느헤미야를 더 힘들게 한 것은 무너진 성벽이 아니라, 무너진 백성들의 마음이었습니다.
같은 동족끼리 고리대금으로 괴롭히고, 빚을 갚지 못한다고 빚진 자의 자녀들을 종으로 팔고 있습니다.
(고리대금은 율법이 금하는 것입니다.)
70년 넘게 식민지생활을 했던 과거의 나쁜 삶의 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은 내 조국, 내 동포라는 생각조차도 없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습니다.
400년 간 종살이를 하고 애굽에서 나왔지만, 그들은 여전이 노예의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노예의 습관이 바뀌지 않는 한 아무리 아름답고 풍요로운 가나안땅에 들어가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40년 간 광야에서 연단을 받은 것입니다.

지금 성벽을 재건하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성벽이 아닙니다.
포로생활하던 시절의 못된 습관을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살던 불순종의 삶을 청산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는데 하나님께서 이런 마음을 주십니다.
얼마 전부터 아이들이 사용할 교회 공간이 부족해서 어떻게 하면 공간을 확보할까? 라는 고민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교회 공간 확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공간 안에 있는 사람이다.” 라는 마음을 주십니다.

느헤미야가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고 있지만, 그 성벽 안에 살 사람들이 바뀌지 않는다면 예루살렘 성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 공간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공간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교인들입니다.
아무리 크고 좋은 공간이 있다고 할지라도, 삶이 변하지 않는 교인들이 있다면 그 공간은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는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것보다 무너진 우리의 불신앙의 삶을 먼저 재건해야 합니다.

불순종에서 순종의 삶으로...
내 뜻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하나님보다 앞서기보다 철저히 기도하는 삶으로...
미움 대신에 사랑과 용서를...
원망과 불평 대신 감사와 찬송의 삶으로 재건해야 합니다.

오늘 아침,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면서 백성들의 불순종과 못된 마음을 돌이키는 느헤미야를 통해...
먼저 내 마음의 무너진 성벽을 재건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내 마음대로 쌓아올린 교만의 성벽을 허물고,
이기적인 옛사람의 습관과 성품의 벽을 무너뜨리고,
하나님 말씀에 기초한 반석과 같은 성벽을 차곡차곡 쌓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
눈에 보이는 성벽이 아니라, 먼저 내 안에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성벽을 재건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 안에 무너져야 할 죄의 성벽은 철저히 깨부셔주시고, 먼저 순종과 믿음의 성벽을 쌓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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