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9.23~31 고난도 감사

오늘의 말씀: 2016.6.18.(토)
느헤미야 9.23~31 고난도 감사

25 그들이 견고한 성읍들과 기름진 땅을 점령하고 모든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과 판 우물과 포도원과 감람원과 허다한 과목을 차지하여 배불리 먹어 살찌고 주의 큰 복을 즐겼사오나
26 그들은 순종하지 아니하고 주를 거역하며 주의 율법을 등지고 주께로 돌아오기를 권면하는 선지자들을 죽여 주를 심히 모독하였나이다
27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 넘기사 그들이 곤고를 당하게 하시매 그들이 환난을 당하여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에게 구원자들을 주어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거늘
28 그들이 평강을 얻은 후에 다시 주 앞에서 악을 행하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찾을 때는 풍요로울 때가 아닙니다.
적들로 인해 환난과 곤고를 당할 때입니다.

복을 누릴 때는 불순종의 길을 걷고,
불순종을 책망하는 선지자들을 모독하며 죽였습니다.
하지만 고난을 당할 때는 선지자가 없어도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습니다.
하지만 평강을 누리면 다시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런 삶을 계속 반복합니다.
이들이 어리석게 보일 수 있지만, 이들의 모습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가장 큰 복은 풍요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풍요는 독이 됩니다.
감당치 못할 풍요는 사람을 망하게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하는 적당한 고난은 오히려 우리 삶의 양약이 됩니다.
고난이 나를 온전케 하고,
나를 겸손하게 하며,
하나님을 지속적으로 갈망하게 합니다.

그런데, 그 갈망이 우리의 힘이요 능력입니다.
그 갈망이 하나님을 만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풍요가 복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갈급한 마음이 복입니다.

배부른 사슴보다 목마른 사슴이 하나님을 찾고,
목마른 사슴만이 하나님을 만납니다.

고난을 통한 하나님의 손길을 보십시오.
그 고난이 없다면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길을 걷고 있을 것입니다.
그 고난이 있기에 지금 내가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믿음의 눈을 뜨면 고난도 감사의 제목이 됩니다.
나를 찌르는 가시가 하나님의 축복임을 알게 됩니다.

기도:
하나님 없는 행복보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고난이 복임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