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 1.1~14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오늘의 말씀: 2016.6.29.(수)
오바댜 1.1~14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오바댜서는 에돔이라는 나라의 멸망에 관해 오바댜 선지자가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바댜 선지자는 에돔의 멸망 이유에 대해 두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 첫째는 에돔의 교만함 때문입니다.

3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에돔은 자신들이 천연의 요새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떤 민족도 자신들을 멸망시킬 수 없다고 자만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교만이 에돔의 멸망 원인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믿고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면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교만하게 합니다.

그것이 사람일 수도 있고, 돈일 수도 있고, 내 지혜나 지위나 경험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있으면 안 됩니다.

➜ 두 번째 에돔의 멸망 이유는 형제 유다를 돌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0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12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에돔의 조상은 야곱의 형 에서입니다.
애돔은 유다에게 있어서 형제와 같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에돔은 형제 나라 유다가 멸망할 때 포악을 행하고 기뻐했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우리 주변의 믿음의 동역자들이 고통받고 있을 때 외면하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심지어 원수 같은 자라고 할지라도 그들이 고난 가운데 있을 때 도와주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파하는 속좁은 마음이 아니라, 함께 기뻐하기를 원하십니다.

결국 에돔의 멸망 원인은 교만한 “마음”과 못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마음을 곱게 써야 복 받는다.” 는 어르신들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닙니다.
“심보”가 고약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내 마음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내 중심을 보십니다.
사람들은 내 마음과 생각을 전혀 모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속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삼상 16:7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내 마음과 생각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워야 합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나를 보고 늘 반성해야 합니다.

내 마음과 생각이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할 때 내 안에 거하시는 주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가 내 마음과 생각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날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내 마음과 생각을 아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의식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내 안에 주께서 거하심을 깨닫고 내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