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8.10~23 겸손하라

오늘의 말씀: 2016.7.28.(목)
여호수아 8.10~23 겸손하라

두산백과사전은 교만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이나 자신이 선택한 수단을 더 신뢰하는 자.”
간략하고 정확하게 교만을 정의했습니다.

잘난척하는 것만이 교만이 아닙니다.
성경말씀에 대한 불순종도 교만입니다.
하나님 뜻이 아닌 내 뜻대로 살기 때문입니다.

내 지혜와 경험을 의지하고,
힘있는 사람을 의지하는 것도 교만입니다.
하나님보다 자신이 선택한 수단을 더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이성 사람들이 패한 것도 그들의 교만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패한 척 유인하자 지난 번 승리에 도취되어 성문을 열어놓고 성읍의 모든 백성이 성밖을 나옵니다.

15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거짓으로 패한 척하여 광야 길로 도망하매
16 그 성읍에 있는 모든 백성이 그들을 추격하려고 모여 여호수아를 추격하며 유인함을 받아 아이 성읍을 멀리 떠나니
17 아이와 벧엘에 이스라엘을 따라가지 아니한 자가 하나도 없으며 성문을 열어 놓고 이스라엘을 추격하였더라

아무리 추격을 해도 성안에 지키는 사람들이 있어야 하고, 성문은 닫아야 합니다.
지난 번에 이겼다는 자만때문에 결국 전쟁에서 지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비슷한 실수를 범합니다.
아간의 범죄로 전쟁에서 지기도 했지만 그들의 교만도 패인의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후 승리에 도취되어 작은 아이성은 쉽게 무너뜨릴 수 있을 거라고 자만합니다.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3,000명만 전쟁하러 나갑니다.

여호수아 7: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4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이스라엘 백성도 교만하여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전쟁을 하다가 결국 지고 맙니다.

성경은 교만이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패망과 넘어짐의 이유는 우리의 교만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 내 생각대로 했고,
하나님의 뜻보다 내 방법이나 수단을 앞세웠기 때문에 우리 삶 가운데 어려움이 올 수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어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십시오.
손해를 보는 것 같아도 하나님 뜻을 따르십시오.
쉬운 방법과 편한 길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을 것 같으면 멈추십시오.
내 힘으로 할 수 있어도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그것이 겸손입니다.

우리가 겸손히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우리 인생을 막고 있는 여리고성과 아이성과 같은 문제도 다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기도: 나 자신과 나의 방법과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신뢰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