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5.14~21 사역보다 관계

오늘의 말씀: 2016.10.11.(화)
로마서 15.14~21 사역보다 관계

어떤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자신이 한 사역은 다 실패였고,
하나님께서 하신 사역은 다 성공이었다.“

나름 열심히 주님을 위해 일하지만 그것이 주님을 위한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나의 열심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실패하고,
일한 후에도 공허해지는 것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사역에 방해가 될 때도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시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을 통해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일 외에는 감히 말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18 그리스도께서...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이 말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지 않은 자신의 사역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마도 그 사역에는 아무런 열매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언급조차 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일보다 관계가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일보다 하나님과의 사귐이 더 중요합니다.
나만의 열심이 되지 않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두 번째 비전이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교회”입니다.
하나님과의 사귐이 없다면 잘못된 사역이 되고,
아무런 열매를 맺지도 못하며,
나만의 열심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달려가는 것보다
바른 방향으로 달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나옵니다.

교회가 열정적으로 주의 일을 하지만 많은 교회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최선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시게 해야 합니다.

일보다 관계가 우선입니다.
관계가 이뤄지면 사역은 저절로 이뤄집니다.
열매는 관계를 통해서만 맺힙니다.

요한복음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주님 안에 거할 때 열매가 저절로 맺힙니다.
억지로 열매를 맺으려 하지 마십시오.
열매는 포도나무에 꼭 붙어 있기만 하면 됩니다.

사역보다 관계가 우선입니다.

기도: 나만의 열심이 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시도록 예수님께 꼭 붙어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