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1~2.1 어떻게 사랑을 배우나?

오늘의 말씀: 2016.10.15.(토)
호세아 1.1~2.1 어떻게 사랑을 배우나?

2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하나님께서 호세아 선지자에게 음란한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호세아의 심정이 어떨까요?
일평생 한 번 밖에 없는 결혼인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지도 못하고 음란한 여인과 결혼을 해야 하다니요.

더군다나 호세아는 선지자이기에 주변 사람들이 비난했을 것입니다.
왜 그 음란한 여인과 결혼을 하냐고?
호세아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은 하지만, 정말 순종하기 힘든 말씀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의문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호세아를 힘들게 하는 것일까?’

그런데 아닙니다.
호세아가 힘든 인생을 살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호세아의 별명이 “사랑의 선지자”입니다.
그 어떤 선지자보다도 사랑의 선지자가 된 것입니다.

사랑은 그냥 배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사랑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통해 배웁니다.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통해 나를 용서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사랑할 수 없어 괴로워한 만큼 사랑을 배웁니다.
용서할 수 없어 아파한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갑니다.

누구에게나 고멜과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미워하지 마시고,
그 사람을 붙여주신 하나님을 원망하지 마십시오.

그 사람이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줍니다.
그 사람이 아니면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을 나는 배울 수가 없습니다.
나에게 참 사랑을 가르쳐준 그 사람에게 오히려 감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기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통해 사랑을 배우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