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호세아 4.11~19 눈에 보이는 것을 조심하라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6-10-20 07:07
조회
1602
오늘의 말씀: 201610.20(목)
호세아 4.11~19 눈에 보이는 것을 조심하라

12 내 백성이 나무(우상)에게 묻고 그 막대기(우상)는 그들에게 고하나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만들고 그 우상에게 묻고,
그 우상이 백성들에게 하는 얘기를 들으려고 합니다.
왜 이렇게 어리석은 짓을 행할까요?
그것은 바로 눈에 보이는 것들을 붙잡으려는 인간들의 본성 때문입니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려고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송아지 우상을 만든 것도 눈에 보이는 뭔가를 의지하려는 나약한 마음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날에도 이런 모습을 우리들에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나무와 같은 우상을 만들지는 않지만,
우리도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것들을 더 의지합니다.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돈을 의지하고,
눈에 보이는 사람을 의지하고,
눈에 보이는 스펙을 더 의지합니다.
물질과 인맥과 배경이 나를 지켜주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오늘날의 우상과 같은 것들입니다.

믿음은 눈에 보이는 것들을 내려놓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너무 막연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는 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십니다.

또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것처럼 살아가는 자는 반드시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자가 됩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 오늘 말씀을 읽다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우상수배가 교회에서 불과 200m도 떨어지지 않은 수석동에서도 이뤄지고 있음을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교회 앞 작은 산 위에 수 백 년 된 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 그늘 밑에서 동네분들이 1년에 한 번 제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 제사가 수 백 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13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제사를 드리며 작은 산 위에서 분향하되 참나무와 버드나무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하니 이는 그 나무 그늘이 좋음이라

거의 2,700년 전의 사건이 지금도 교회 앞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동네분들이 하나님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나무가 이 동네를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동네를 지켜주심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한편으로는 의지할 곳이 없어서 이런 제사를 드리는 분들에게 긍휼의 마음이 생깁니다.
같이 기도합시다.
동네분들의 이 제사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되도록 계속해서 기도합시다.

오늘 하루도 눈에 보이는 것들에 현혹되지 아니하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기도: 눈에 보이는 것들이 아닌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고, 내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모든 것들을 온전히 내려놓게 하여 주옵소서. 특히 교회가 있는 수석동이 제사가 아닌 하나님께 예배하는 하나님의 동네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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