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5.1~5 누가 주님과 동행하나?

오늘의 말씀: 2016.11.15
시편 15.1~5 누가 주님과 동행하나?

1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주의 장막에 머무르고 주의 성산에 거하는 자는...
주님의 임재 가운데 사는 자를 말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자를 말합니다.

누가 주님의 임재 가운데 살고?
주가 주님과 동행하는 자일까요?

주일을 잘 지키며,
헌금생활을 잘 하며,
교회 봉사를 열심히 하며,
직분이나 맡은 직책이 높은 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2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주님의 임재 가운데 사는 자는 정직한 자입니다.
올바르게 사는 자입니다.
거짓말이 아닌 진실을 말하는 자입니다.

3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또한 주님의 임재 가운데 사는 자는 남의 험담을 하지 않고,
이웃에게 해를 끼치지 아니하며,
남을 비난하거나 욕하지 않는 자입니다.

성경은 주님의 임재 가운데 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는...
겉으로 보이는 경건의 모습이 아니라,
그의 삶에 달려 있고,
이웃과의 관계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예배를 잘 드리고,
기도를 잘 하며,
헌금생활과 교회 봉사를 열심히 하고,
직분이 높다고 하여도,
그의 삶이 하나님 앞에 정직하지 않고,
내 곁의 사람을 제대로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 수 없습니다.

신앙은 절대로 삶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신앙은 이웃에 대한 사랑과 떨어질 수 없습니다.
외적인 경건의 모습보다 나의 삶이,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는 비결입니다.

그런데 많은 크리스찬들이 삶과 사랑보다 외적으로 보이는 경건의 모습에 더 집중합니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것보다 나의 삶이 더 중요합니다.
교회 봉사를 열심히 하는 것보다 내 곁에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건축헌금 1억을 내는 자보다는
거짓말하지 않고 정직하게 사는 자 안에 하나님은 거하십니다.

365일 새벽기도를 드리며 옆 사람 미워하는 것보다,
365일 새벽기도를 드리지 않아도 내 곁에 사람을 사랑하는 자와 하나님은 동행하십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신앙의 모습보다
나의 삶이 하나님께 인정받고,
내가 내 곁의 사람들을 더 사랑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 보이는 경건의 모습보다 나의 내면의 삶이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