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6장 19~22 허물어지지 않는 성전을 건축하라

열왕기상 6장 19~22 허물어지지 않는 성전을 건축하라

➜ 19 여호와의 언약궤를 두기 위하여 성전 안에 내소를 마련하였는데 20 그 내소의 안은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이십 규빗이라 정금으로 입혔고 백향목 제단에도 입혔더라 21 솔로몬이 정금으로 외소 안에 입히고 내소 앞에 금사슬로 건너지르고 내소를 금으로 입히고 22 온 성전을 금으로 입히기를 마치고 내소에 속한 제단의 전부를 금으로 입혔더라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였는데 성전 내부는 크게 내소와 외소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 내소와 외소는 금으로 입혀져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 성전 내부를 금으로 입혔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전의 내소는 1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대제사장만이 들어가는 장소입니다.
사방을 금으로 만든 내소이지만 단 한 사람이 1년에 단 한 번만 들어갑니다.
또한 외소도 금으로 입혀져 있지만 제사장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일반인들은 금으로 만들어진 성전 안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성전이지만 극히 소수의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려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졌지만 소수의 사람만이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요즘 시대로 말하면 교회 내부를 금으로 만들었지만 일반 성도님들은 출입을 할 수 없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성전을 하나님께서 없애신 것 같습니다.
바벨론 침공 때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그 후 바벨론 포로 후에 성전을 또 건축했지만 그 성전도 허물어졌습니다.
헤롯 왕 때 더 화려한 성전이 건축되었지만 이 성전도 로마 침공 때 완전히 다 허물어져 버렸습니다.
돌 하나 돌 위에 남지 않고 철저히 파괴되었습니다.

하지만 성전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이제 새로운 성전이 건축되었습니다.
그 성전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 고린도전서 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우리 안에 성령께서 거하십니다.
우리 안에 성령께서 거하시니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물리적인 성전에 너무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리 아름답고 화려해도 세월이 지나면 결국 허물어 질 것입니다.
크고 웅장했던 교회 건물들이 낡아서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또한 유럽의 많은 교회와 성당들은 성도들이 없어서 이슬람의 사원이나 도서관이나 공연장이나 술집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교회나 성당이 예배드리는 공간이 아니라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허물어진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교회 건물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는 예배를 드리는데 불편하지 않으면 됩니다.
교회 공간을 지역 사회를 섬기기 위해 선한 용도로 사용한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어차피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우리들이 집착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 자신들입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우리가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거룩하고 흠 없는 자로 다듬어 나가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순결하고 정결하게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는 것입니다.

금으로 만들어진 성전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금도다 더 아름다운 성전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가장 아름다운 성전으로 영원히 남아있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성령께서 내 안에 거하심을 묵상해 봅시다.
성령께서 내 안에 거하시는데 내가 불편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 봅시다.

[기도]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이오니,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고 거룩한 자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허물어지지 않는 성전을 건축하라]